오!주예수여
당신이 바라보는
거울이고 싶습니다.
당신의 눈길이
구석구석 지나가며
바라보시고....
까만 눈동자를 깊이 바라보며
눈 맞추시고.....
당신의 모양과 형상을
그대로 담고있는
거울이고 싶습니다.
당신의 손에 붙잡힌
거울이고 싶습니다.
당신의 모습을
더 선명하고 깨끗하게 보기위해
입김을 불어
옷자락으로 닦아내는
당신의 손에 붙잡힌
거울이고 싶습니다.
당신이 닦으시므로
티나 흠이나 주름잡힌것이없는
당신과 똑같은 모습을
비추는 거울이게 하소서!
2002. 04.16. 오후
마음의 창을 닦으며 누린 주님을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