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저로 잊지 않게 하소서...
우는 자와 함께 울어도
지나치게 상하지 않게 하시며
웃는 자와 함께 웃어도
지나쳐 경박해 지지 않게 하소서.
먹고 마시고 쉬는 속에서도
당신의 배고픔
당신의 쉴 곳 없었음
기억하게 하소서.
당신이 일하는 한
당신이 배고픈 한
내게
참된 만족이 없음
기억하게 하소서.
사랑하는 당신이
서리를 맞으며
헤메는 동안
참 안식있는 밤은
없음을
잊지 않게 하소서.
자격없어도
능함없어도
일이 아닌
억지가 아닌...
주님과 함께
길떠나는 작은 병사로
모집될 날
기다리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