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에 물이 꽉 찼다고
충만이 아닙니다.
흘러 흘러 넘쳐야 충만입니다.
내 안에서부터
당신의 말씀이
생수처럼 넘쳐 흐르고
당신의 향기가
저녁녘 굴뚝의 연기처럼 모락모락 퍼지고
당신의 음성이
천둥처럼 메아리 치고
당신의 인격이
그형상으로 나타날 때
충만이라 합니다.
우리에겐
규율이나 율법이 필요없어라.
내 안에서 자연스레 번지는
당신의
사랑이, 향기가, 음성이, 그 인격이
규율이고 율법입니다..
당신이
내 영, 내 혼, 내 몸 이곳 저곳 가리지 않고
흘러 흘러 넘쳐서
다른 사람이 그것으로
당신을 마시고,
당신을 맡고,
당신을 듣고 만질 때
진정한 하나님 충만임을 고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