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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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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한 점 없는
투명하고 눈부신 하늘
상쾌한 공기
싱그러움 발하는
풀과 나무들
노래하고 싶은 아침
땅의 목마름 해결하는
주님의 지혜에 감탄했죠
빗소리는 어쩜 이리도
아름다울까
오늘은 주님의 아름다움을
감상하고 노래합니다
의인뿐 아니라 악인에게도
비를 내려 주시는 주님
당신의 긍휼과 은혜와
사랑에 감사합니다
은혜의 비로 우리 맘 녹여 주소서
비 개인 아침 같은
투명함으로 당신 사랑하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