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말씀을 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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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아무렇게나 말씀을 전할 때 감정의 무익함을 느끼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말씀만 아니라 모든 것이 좋지 않다. 당신이 말씀의 사역자가 되어 단상 위에서 진지하게 말씀을 전하려고 할 때에야 비로소 『아, 내 감정이 따라가지 못하는구나.』라는 느낌을 갖기 시작할 것이다. 이 때 비로소 당신은 말씀 전파에서 첫번째 장애물이 당신 자신임을 알게 된다. 오늘 당신이 전할 말씀은 아주 엄중한 것인데도 당신의 말은 갈수록 맥이 없고 당신의 감정은 따라가지 못한다. 당신이 전할 말씀은 매우 엄중하지만 당신이 말할수록 점점 가벼워진다. 말씀은 엄중하나 당신에게 엄중한 느낌이 없고 말씀은 강하나 당신에게 강한 느낌이 결여되어 있다. 당신이 말할수록 그 말씀은 당신과 감정이 무관하게 된다. 그래서 당신은 할 수 없이 큰 소리로 외친다. 많은 형제들이 목소리로 외치기만 한다. 아, 그의 외침은 다른 사람에게 들려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들려주기 위한 것이다. 그는 도리가 없기 때문에 다만 외치는 것이다.

당신은 그의 감정이 따라가지 못하는 것을 안다. 많은 사람들은 강단에 서서 말씀을 전할 때 아마 절반의 힘은 자신에게 쏟을 것이다. 그의 감정이 유용하지 않기 때문에 그는 절반의 힘을 자기 자신에게 쏟는다. 자기 자신을 그런 느낌 안으로 이끌고 자기 자신을 그런 경지로 이끌어야만 하나님의 말씀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줄 수 있다. 말씀을 사람들에게 전해주어야 하는데 그 사람 자신이 말씀을 방해하기 때문에 먼저 자기 자신에게 말해야 한다... 우리는 말씀의 사역자에게 유용한 감정이 있어야 함을 반드시 보아야 한다. 유용한 감정이 없으면 말씀의 사역자가 될 수 없다. 당신의 감정이 유용하지 못할 때 당신의 말은 해방될 수 없고 말씀은 당신 자신에게서 저지를 당한다. 이것은 엄중하고도 엄중한 일이다... 만일 당신이 말을 하면 할수록 냉랭해지고 가벼워지며 억지 같고 당신의 감정이 당신의 말과 불일치한다면, 당신의 영은 해방되지 못하고 성령도 나가지 못하며 당신의 말에는 능력이 없게 된다.


워치만 니
[하나님의 말씀의 사역자, p.262-264,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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