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말씀을 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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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의 해방은 전적으로 유용한 생각을 필요로 하고 전적으로 유용한 기억을 필요로 한다. 당신의 생각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다면 그날은 말씀을 잘 전할 수 없다. 당신의 기억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생기면 그날의 말씀은 좋지 못할 것이다. 이것은 상당히 엄중한 일이다. 가령 오늘 주님이 당신에게 어떤 말을 하라고 하셨다 하자. 그 말씀이 단지 몇 마디가 아닌 일곱 여덟 마디일 때, 그 말씀을 잊어버릴가봐 두렵다면 어떻게 할 것인가? 잊어버릴까봐 두려워서 그것을 외울 것인가? 집회에 오는 도중에도 그 일곱 여덟 마디를 잊지 않고 기억하려고 신경을 쓸 때 결국 당신은 다 잊어버리는 것을 볼 것이다. 그 날 당신의 영은 해방되지 않을 것이다. 머리로 그 말씀을 기억해 두는 것은 소용이 없다. 그것은 공허한 말이고 말이 나올 때 영의 움직임이 없다. 그러므로 말씀의 사역자의 기억은 자연적인 것이어야 한다. 만일 당신이 그것을 붙잡고 있다면 성령이 말씀하려고 하실 때 도리어 당신에게는 성령이 쓰실 수 있는 기억이 없을 것이다.

그러므로 말씀의 사역자는 완전한 생각을 가져야 할 뿐 아니라 완전한 기억력도 가져야 한다. 이것은 양쪽 전선 중 한쪽만 전기가 끊어져도 전기가 끊어지는 것과 같다. 이와 마찬가지로 당신의 기억에서 한부분이 끊어지기만 해도 주님의 영은 나올 수 없게 된다. 당신의 기억이 조금이라도 근원에서 이탈될 때 당신은 끝나게 된다. 기억이나 생각을 근원으로 삼을 때 당신은 끝장난다. 그 반대로 당신이 성령을 근원 삼을 때 당신의 생각도 당신의 기억도 유용하게 된다. 성령이 당신 안에서 빛을 비출 때 당신은 자신의 생각이 불충분하다는 것을 알 것이다. 오직 영 안에 빛이 부족할 때만이 당신의 생각은 자신만만하고 당신의 기억도 구변의 기능으로 잘 옮겨지는 것 같다. 오직 성령이 비췰 때 당신은 당신의 생각이 쓸모 없고 당신의 기억과 구변도 쓸모 없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를 위하여 주님께 우리의 기억을 성령의 기억으로 변화시켜 달라고 간구해야 한다. 하나님의 영이 쓰시려고 할 때 우리의 영은 언제든지 유용해야 한다.


워치만 니
[하나님의 말씀의 사역자, p.327-328,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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