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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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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경우 사람들이 우리에게 그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부탁할 때, 우리는 그들의 부탁을 받아들일 수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 하는 합당한 기도가 우리 자신의 결정에 따른 것이 아니고, 우리가 그분을 접촉하고 만질 때 하나님으로부터 받는 부담에 따른 것이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기도를 시작할 때부터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가지고 와서 그것을 위해 기도할 수 없다. 이 때문에 우리는 어떤 일들에 대해 기도하기 위해 입을 열기 전에 하나님 앞에서 우리 자신을 열기 위한 상당한 시간을 보내야 한다. 기도할 줄 아는 사람은 누구든지 하나님 앞에 가는 즉시 입을 열고 기도할 수 없다. 매일 기도의 영을 받는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잠잠하고, 그렇게 많이 말하지 않고, 여러가지 제의를 하지 않는 사람이다. 그는 하나님의 의도가 하나하나 그 사람 안으로 기름부어짐에 따라 기도한다. 그러므로 기도는 하나님의 의도가 사람의 의도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다.
위트니스 리
[기도, p.32-33,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