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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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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하나님의 표현이고, 이 표현은 그 영이 되었으며, 그 영은 우리 안에 내주하고 있다. 우리가 삼일 하나님과 이러한 완전한 연합을 가질 때 우리의 생활은 그분의 생활이 되고 하나님은 우리를 통해 나타나신다. 그러므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은 우리가 주님과 연합되고 하나님이 우리를 통해 나타나시도록 허락하는 것임을 기억하기 바란다. 『주님의 이름으로』를 모든 기도의 맨 끝에 사용해야 하는 하나의 어구나 형식으로 결코 생각지 말라. 때로 기도 끝에 『주님의 이름으로』를 붙이는 것이 필요 없을 때가 있다. 『주님의 이름으로』를 붙인다고 해서 반드시 실제가 있음을 의미하지 않으며 그것을 붙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 실제가 없어지는 것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형식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의 문제이다. 진정으로 주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사람은 주님과 하나이다. 그러므로 그의 기도는 바로 주님의 구하심이다. 그는 그 둘이 하나가 됐을 정도로 주님과 연합되었다.
위트니스 리
[기도, p.255-256,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