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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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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사람은 안에 계신 그리스도의 참된 체험이 무엇이냐고 물을지도 모른다. 믿는 데 도움이 될 한가지 예를 일러 주겠다. 여러분이 어려움 가운데 있다고 가정해 보자. 여러분이 다만 여러분의 어려운 문제를 해결해 달라고만 요구하면서 기도한다면 여러분은 외적인 그리스도인, 즉 성막 뜰에 있는 그리스도인이다. 주님께서는 아마 새로 구원받은 사람들로부터는 이런 기도를 기꺼이 들어주실 것이다. 아마도 여러분이 이런 방법으로 기도한다면 주님께서 여러분의 어려움을 가져가실 것이며, 그러면 여러분은, 『할렐루야! 주님을 찬양합니다.』라고 소리칠 것이다. 그러나 여러분은 단지 바깥 뜰에 있을 뿐이다.
그러나 여러분이 기도하면서 그 어려움을 가져가 달라고 요구할수록 더욱더 많은 어려운 상황으로 이끌려질 때가 올 것이다. 그때 여러분은 기도하지 않는 것이 더 낫겠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여러분이 기도한 것과 상관없이 고통은 증가되어만 간다. 그러나 이것은 여러분을 성소 안으로 끌어간다. 그것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밖에서가 아니라 안에서 그 문제를 풀도록 강요한다. 그 고통은 여러분으로 하여금 주님을 부활한 그리스도로뿐 아니라 안에 거하시는 그리스도로 알게 만든다.
위트니스 리
[제사장 직분, p.91-92,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