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말씀을 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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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두 단(놋제단과 분향단)의 연관은 구속하는 피와 타는 불이다.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첫째로, 향을 태우기 위하여 하나님 앞에서 시간을 소비하기 전에 우리는 항상 피를 적용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뜻한다. 피가 없이는 결코 안 된다. 하나님 앞에서 보내는 시간은 언제든지 피의 덮개 아래 있어야 한다. 우리는 항상 하나님과의 교통에서 피를 적용해야 한다.

둘째로, 다른 불을 가지고서는 결코 하나님 앞에서 시간을 보낼 수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 다른 불은 우리의 천연적인 감정, 우리의 천연적인 열심, 우리의 천연적인 힘, 우리의 천연적인 기도의 노력이다. 우리의 천연적인 감정과 힘은 제외되어야 한다. 우리는 천연적인 어떤 것에도 불을 붙여서는 절대로 안 된다. 대신에 하늘에 속한 불에 의해서 태워져야 한다. 분명 우리는 영 안에서 불타고 열심이어야 하지만 천연적인 것에 의해 불타서는 안 된다. 우리의 천연적인 노력과 힘은 하늘에 속한 불에 의해 소멸되어야 한다. 우리는 우리의 감정이나 열정에 의해서가 아니라 하늘에 속한 불로 태워짐으로써 영 안에 있지 않으면 안 된다. 하늘에 속한 불만 남도록 천연적인 모든 것은 불타서 없어져야 한다.

때때로 우리는 주님을 위해서 대단히 불타고 있다는 것을 느낄지 모르지만 스스로 점검해 보면 「하늘」에 속한 불 아닌 「다른」불이 붙어 있음을 본다. 우리가 열심을 가지고 있더라도 그런 것은 하늘에 속한 것이 아니다. 오히려 그것은 천연적인 것이다. 우리 속에서 불타오르지만 그것은 영적인 것이 아니라 천연적으로 불타는 것이다. 우리는 하늘에 속한 방법 아닌 땅에 속한 방법으로 불타고 있다.

이러한 열심은 사망을 가져온다. 우리가 천연적으로 열심을 내면 낼수록 그만큼 더 우리는 영적으로 죽는다. 천연적인 열심은 영적인 사망을 가져온다. 우리가 천연적인 열심으로 주님을 만지려고 애쓰면 애쓸수록 그만큼 영 안에서는 죽는다. 그러나 우리가 하늘에 속한 불로 열심을 내면 낼수록 그만큼 더 영 안에서 살아 움직인다. 우리가 천연적인 불, 즉 다른 불로 열심일 때 우리에게는 오직 사망뿐이다. 우리는 기도를 오랫동안 계속할 수도 없다. 왜냐하면 우리는 영 안에서 죽어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다른 불을 사용한 것이다.


위트니스 리
[제사장 직분, p.174-175,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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