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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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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생명 공급으로 충만되도록 영양분을 받고 또 가득 채워지기 위해 진설대에 머물러야 한다. 그때 생명 공급으로부터 나오는 빛을 갖게 될 것이다. 하나님의 것들이 우리에게 매우 투명하고 수정같이 맑아질 것이다. 무엇을 기도해야 할지를 저절로 알 것이다. 그리고 우리가 말하는 것은 무엇이나 하나님께서 받을 수 있는 향기롭고 달콤한 향(香)이신 그리스도에 속한 것이 되리라. 이때 만족한 느낌뿐만 아니라 우리가 부활한 그리스도의 달콤함으로 하나님에게 열납된다는 깊은 느낌을 갖게 될 것이다...
만일 우리가 이 모든 것들을 주께 가져간다면 가르치시는 성령께서 우리의 모든 문제를 보여주시리라 믿는다. 우리는 일을 빨리 할 수 없다. 지름길은 없다. 주님은 분명 우리가 누릴 수 있는 분이지만 우리는 그렇게 빠를 수 없다. 우리는 번제단에서 머무른 다음 우리의 음식이신 그리스도를 누리기 위하여 잠시 진설대로 둘러 가야 한다. 그런 다음 등으로 한번 더 둘러 가야 한다. 때때로 심지의 검게 탄 부분을 제거하기 위해 등을 손질해야 한다. 때로는 기름으로 등을 채우기도 해야 한다. 그때 합당하고 알맞은 빛이 나올 것이다. 우리가 주님께 말하는 방법을 알고 하나님께 받아들여질 수 있는 것은 바로 그때이다.
위트니스 리
[제사장 직분, p.195, 198,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