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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례자 요한이 옥에 갇힌 후, 예수님은 갈릴리로 물러가셨다(마4:12). 이것은 무엇을 뜻하는가? 이것은 바로 하나님으로 오신 예수에 대한 요한의 간증이 종교와 정치적 사회로부터 거절당했다는 것을 뜻한다. 침례자 요한은 먼저 유대의 전통에 의해 거절당하고, 그 다음에 정치 사회에 있는 사람들에 의해 순교당했다. 그러므로 종교와 정치는 그리스도의 간증을 거절했다. 이것은 그리스도가 이 세상에 있는 종교와 인간 문화에 의해 거절당했음을 뜻한다. 그러므로 그분은 물러가셨다. 그분은 유대 전통과 정치 중심지인 성전 예루살렘을 떠나 이방의 갈릴리로 가셨다(마4:15)...
여기서의 원칙은 매우 중요하다. 주 예수님은 그분의 사역을 성전에서 시작하지 않으셨다. 그분은 그분의 사역을 예루살렘에서 시작하지 않으시고 갈릴리, 그것도 갈릴리 바다에서 시작하셨다. 그분은 제사장들, 종교적인 사람들, 유식한 사람들, 교양 있는 사람들을 부름으로써 그분의 사역을 시작하신 것이 아니다. 그분은 거칠고, 못 배우고, 무식한 어부들을 부름으로써 그분의 사역을 시작하셨다. 당신이 예수님이었다면 그렇게 했겠는가? 우리는 그렇게 하지 않겠지만, 그분은 그렇게 하셨다. 당신은 세련된 사람인가? 당신은 유식한가? 우리는 세련되고 유식한 사람일지 모르지만, 처음에 예수님을 따른 사람들은 유식한 사람들이 아니라 무식한 사람들이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그들은 세련되지 못한 사람들이었고 교육 받지 못한 사람들이었다.
위트니스 리
[신약의 봉사, p.94-99,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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