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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탄에게 강탈당하고 이용당한 대제사장에 의한 첫번째 하나님-사람에 대한 마지막 시험에서, 대제사장의 시험은 유혹의 시작에 있었던 마귀의 시험과 원칙적으로 똑같은 것으로서, 첫번째 하나님-사람으로 하여금 하나님의 아들인 그분의 신성한 위치를 취하고, 사람이신 그분의 인간 위치를 무시하도록 유혹하는 것이었다(마 4:3-7). 초기에는 사탄 자신이 주님을 유혹했다. 끝에는 대제사장이 그분을 유혹했다. 이러한 두 가지 유혹은 사실상 똑같은 것이었는데, 왜냐하면 대제사장이 사탄에 의해 이용되었기 때문이다. 그의 유혹은 다만 사탄의 유혹의 반복이었다.
그들은 주님으로 하나님이 주신 그분의 위치, 신성의 위치를 취하도록 유혹했고, 하나님이 예정하신 위치, 인성의 위치를 무시하게 했다. 첫번째 하나님-사람은 사탄의 책략을 아시고, 그분의 인성에 의해 사탄을 부끄럽게 하시고, 폐하시기 위해, 그분의 답변에 있어서 거듭 하나님의 아들이신 그분의 신성한 위치를 취하지 않고 인자이신 그분의 인간 위치를 강력히 강조하셨다. 주님이 인성의 위치에 서신 것은 그분으로 사탄과 사탄에 의해 이용당한 사람들을 패배시키는 강력한 무기였다.
위트니스 리
[하나님-사람의 생활, p.101-102,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