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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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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는 부활하심으로 말미암아 성전을 다시 건축하셨는데 이는 그분의 육체적인 몸으로써가 아니라 그분의 비밀한 몸인 교회로써 하신 것이다. 그때부터 교회는 하나님의 성전이며, 신약의 나머지 책들의 주제는 바로 이것이다. 그리스도는 신약의 첫 번째 부분의 주제이고, 교회는 두 번째 부분의 주제이다. 결국 교회 시대 다음에는 새 예루살렘이 하나님의 궁극적인 건축이요 하나님의 영원한 거처가 될 것인데, 새 예루살렘도 역시 '하나님의 장막'(계21장)이라고 불린다.
이것으로써 성경 전체에 대한 조감도는 결론짓는다. 하나님의 건축은 성경 전체의 중심 문제이다. 당신은 성경에 대한 이 밖의 다른 관점을 제시할 수 있는가? 만일 그럴 경우 나는 그것이 중심 관점이 아닐까 염려스럽다. 오, 우리가 중심 관점에서 벗어나지 않기를 바란다! 우리는 높은 산 위에서 하나님의 건축의 이상을 보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중요하지 않은 것들의 미로에 빠져서 길을 잃게 된다... 창세기와 출애굽기의 전체 90장 뿐만 아니라 성경 전체를 통하여서도 우리는 단 한 가지의 것, 즉 하나님은 그분이 안식할 수 있고 그분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건축을 이 땅위에서 찾고 계신다는 것을 본다.
위트니스 리
[하나님의 건축의 이상, p.91-92,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