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말씀을 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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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성의 열두 기초석은 열두 종류의 보석들로 이루어져 있다(계 21:19-20). 이것은 다양성 안에서의 하나를 상징한다. 한 돌도 같지 않다. 베드로는 한 색이고 요한은 또 다른 한 색이다. 사도들 가운데 나타난 열두 색이 있다. 이는 참된 다양성이다. 그러나 또한 이 다양성 가운데 하나가 있다. 오늘날의 베드로와 요한은 하나가 되지 않은 것같이 보인다. 이것이 참으로 문제이다. 요한은 그의 일을 하고, 베드로도 그의 일을 한다. 다양성은 있으나 하나는 없다. 오늘날 그렇게 많은 은사 있는 형제들이 하나 되는 것에 동의하지 않는다. 심지어 함께 일할 것으로 기대되는 형제들조차 하나가 아니다. 각자가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같게 되도록 확신시키고자 노력한다. 나는 벽옥이고 당신은 홍보석이라고 가정하자. 문제는 나는 당신을 녹색으로 만들려고 하고 당신은 나를 적색으로 만들려고 하는 데 있다. 만약 내가 당신을 바꾸는 데 실패한다면 그 후에 나는 당신과 아무 관계를 갖지 않을 것이다. 이것은 가련한 것이다!


우리는 우리와 완전히 다른 사역을 가진 누군가를 존경할 수 있는가? 우리는 해야만 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을 자신과 같이 되게 하려고 설득시키고 바꾸려는 편협함과 강요를 미워해야 한다. 베드로는 베드로이고 요한은 요한이라는 것을 결코 잊지 말라. 주 예수님은 아주 크고 놀라운 분이시다. 그러므로 그분은 그분 자신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다른 사람들을 필요로 하신다. 한 개인적인 그리스도인으로는 충분치 않다. 돌들 중 하나이면서 다른 것들과 다르게 되는 것은 참으로 긍휼이다. 다른 사람을 우리와 같게 만들려고 설득시킬 필요가 없다.


위트니스 리
[하나님의 건축의 이상, p.358-359,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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