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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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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교회 생활 안에 들어왔을 때, 우리에게는 그렇게 많은 의견이 없었다. 그러나 어느 정도 교회 생활 안에 머무른 후 우리는 많은 의견들을 갖게 되었다. 이것은 건강하지 못한 것이다. 이러한 병의 치료책은 먼저 사도 바울의 요구를 관심하는 것인데, 그는 그의 기쁨이 충만케 되길 간청하였었다. 주님의 종의 기쁨을 충만케 하기 위해서 우리는 같은 것을 생각하여 같은 사랑을 가지고 혼 안에서 함께할 필요가 있다. 더욱이 우리는 경쟁함으로 어떤 것을 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우리의 다양한 의견들을 고집할 때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된다. 경쟁은 우월하고자 하는 갈망, 즉 첫째가 되고자 하는 갈망에서 나온다. 우리는 자신을 위해 우월하기를 추구하는 대신 다른이들에게 그것을 양보해야 한다. 더욱이 우리가 우리 자신의 의견 안에 있을 때, 우리는 헛된 영광을 추구하게 된다. 빌립보인들 사이에는 일종의 경쟁이 있었다. 이 불일치는 그들의 의견 때문에 생겨났다. 그들의 의견에서 나온 것은 경쟁과 헛된 영광을 추구하는 것이었다...
우리는 우리 자신의 능력과 속성과 자질을 존중하는 데 익숙해 있다. 이에 대한 치료책은 다른이들의 자질을 존중하는 것이다. 어떤 한 성도는 말하기를, 우리가 자신을 한 번 바라본다면 그리스도는 열 번 바라볼 필요가 있다고 하였다. 동일한 원칙으로, 만일 우리가 우리의 능력을 한 번 존중한다면 다른 사람들의 능력은 다섯 번 존중할 필요가 있다. 이것은 우리를 극단으로 치우치지 않게 할 것이다. 그러나 천연적인 사람은 자기 자신의 업적과 능력과 자질을 주목하기를 좋아한다. 이것은 우리로 극단에 이르게 한다. 우리 모두가 이러한 극단에 처해 있다면 우리 가운데 어떠한 혼란이 있게 될 것인가! 그러나 우리 모두가 자기 자신의 장점보다 다른이들의 장점을 존중한다면 우리는 균형이 잡히고 극단에 빠지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자기 자신의 특이한 사고 방식을 포기하고 다른 성도들과 함께 자연스럽게 혼 안에서 하나가 될 것이다. 이와같이 한 혼 안에 있을 때 우리는 다만 그리스도를 체험할 뿐 아니라 그리스도를 누린다.
위트니스 리
[그리스도를 체험함, p.70, 73-74,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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