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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님은 인간의 생명을 갖고 계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분은 하나님의 정하심에 응할 때 자신의 인간 생명에 의해 살지 않고 하나님 자신에 의해 사셨다. 그분은 율법을 지키기보다는 하나님에 의해 사셨으며, 요구나 규례나 계명을 주의하지 않고 오직 하나님 자신만을 주의하셨다. 주 예수님은 단지 아버지의 계명에 따라 사신 것이 아니었다. 그분은 아버지 자신에 의해 사셨다. 이런 삶을 살기 위해서는 우리가 끝나는 것이 요구된다. 이것이 우리가 본받고 있는 그리스도의 죽음의 모형, 곧 틀이다. 만약 우리가 이것을 보게 되면, 우리는 오늘날 대부분의 그리스도인들이 얼마나 표적에서 멀어져 있는가를 알게 될 것이다. 그들 대부분은 여전히 하나님의 구약 경륜, 곧 하나님의 이전 계명 아래 머물러 있다.
그러나 신약 안에서 우리는 그러한 옛 계명이 아니라 새 계명, 즉 자신에 의해서가 아닌 그리스도에 의해서 사는 계명 아래 있어야 한다. 우리가 그리스도에 의해 사는한, 우리가 무엇을 하고 어디에 가든지 그것은 옳은 것이다. 왜냐하면 어떠한 일을 하고 어떠한 장소에 가고 있는 것은 사실상 우리가 아니라 우리 안에 살고 계시는 그리스도이기 때문이다. 과거에 우리 가운데 많은 이들이 그리스도인이 되는 것은 단순히 하나님이 우리에게 요구하시는 모든 것을 행하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이것은 구약 경륜이지 신약 경륜이 아니다. 신약 경륜에서 하나님은 우리에게 어떤 것을 하도록 요구하시는 것이 아니라 그분에 의해 살도록 요구하신다... 하나님에 의해 사는 것은 우리가 죽고 어떤 것도 하지 않을 것을 요구한다.
위트니스 리
[그리스도를 체험함, p.268-269,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