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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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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께서 사람의 영을 통해 사람을 다루시고 또한 사람의 영을 통해 그분의 계획을 성취하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나 이렇게 하나님의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서 사람의 영은 신성한 율법에 어긋나지 않도록 끊임없이 하나님 자신과 살아 있는 연합을 가져야 하고 한 시도 바깥 혼의 정욕과 욕망과 이상을 좇아 행하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을 때 사람에게 즉시 사망이 임하게 된다. 이러한 사망은 곧 영이 하나님과의 연합을 잃고 하나님과 교통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에게 더 이상 영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이 뜻은 영이 고귀한 위치를 잃고 혼에게 탈취당하는 것이다. 사람의 영이 「겉사람」의 이상과 욕망의 재촉을 듣고 하나님과의 교통을 잃는 것이 바로 사망이다. 「죄와 허물로 죽었던」 사람들은 곧 「몸과 마음이 원하는 대로 행하는」 사람들이다(엡 2:1,3)...
어둡고 타락한 사람의 영이 성령의 능력을 얻고 하나님의 생명이 더해짐으로 살아나는 이것이 바로 거듭남이다. 성령이 사람을 거듭나게 하는 근거는 십자가(요 3:14-15)이다. 요한복음 3장 16절의 영생은 성령에 의해 사람의 영 속에 넣어진 하나님의 생명이다. 이 생명은 영원히 죽지 않는 하나님의 생명이기 때문에, 거듭난 사람이 이 생명을 소유한 것을 일컬어 영생을 얻었다고 말한다. 언제든지 하나님의 생명이 죽을 그 때가 바로 사람의 영생이 끝날 때이다! 사람은 거듭난 후에 하나님과 생명의 관계를 갖게 된다. 사람이 한 번 하나님에 의해 출생하면 하나님은 결코 그 사람이 거듭나지 않았다고 말씀하실 수 없다. 그러므로 한 번 하나님에 의해 거듭난 사람에게 있어서 영세가 간다 하더라도 결코 이 관계와 이 위치는 제거될 수 없다. 이것은 주 예수를 구주로 믿음으로써 얻은 것이지 주님을 믿은 후에 사람이 스스로 진보하고 영적이 되고 거룩해져서 얻은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거듭난 사람에게 주신 것은 영생이다. 그러므로 이 위치와 생명은 영영 멸절될 가능성이 없다.
워치만 니
[영에 속한 사람, p.80, 85,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