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말씀을 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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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우리의 모든 인도가 영으로부터 비롯되고 영 안에서 성령의 인도를 받아야 한다는 것을 말한 바 있다. 이것은 완전히 진실된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조심해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잘못을 범하게 된다. 우리의 영이 성령의 감동 받는 것을 기다리고 우리의 온 존재가 성령의 인도를 기다릴 때의 위험은 바로 우리의 영과 우리 자신이 피동적인 상태에 떨어지는 것이다. 피동적인 상태보다 사탄으로 역사하게 하는 것은 없다. 한 면에서 우리는 자신의 힘으로 무엇을 하지 말고 성령을 순종해야 한다. 다른 면에서 우리는 우리의 영 혹은 온 존재의 어떤 부분이 기계화되어 피동적인 상태에 떨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우리의 영은 마땅히 온 존재를 살아 있는 방식으로 다스리게 하고 능동적으로 성령과 동역하게 해야 한다. 영이 피동적인 상태에 떨어질 때 성령은 사람의 영을 사용할 수 없다. 이는 성령이 사람의 생명 안에서 역사하는 조건은 사탄과 완전히 다르기 때문이다. 성령은 사람이 완전하고 살아 있어 그분과 동역하는 것을 필요로 하신다. 그분은 사람이 능동적으로 그분과 동역하기를 원하신다. 그분은 믿는이의 인격을 말살하지 않으신다. 사탄은 사람이 완전히 멈추고 그가 대신해 일하기 원한다. 그는 사람이 피동적으로 자기 역사를 받도록 요구한다. 그는 사람을 자기의 기계로 만든다...


성령과 악령의 역사는 근본적으로 다르다. 성령은 사람에게 감동을 주어 사람이 스스로 하게 하신다. 그분은 사람의 개성을 제하지 않으신다. 악령은 사람이 조금도 움직이지 못하게 만들고 사람의 일을 대신한다. 그는 사람의 영을 기계로 만들어 버린다. 그러므로 영의 피동적임(곧 온 존재가 피동적인 상태에 떨어짐)은 악령이 역사할 기회를 제공한다. 이뿐만 아니라 또한 성령은 믿는이의 동역을 얻지 못함으로 역사하지 못하게 된다. 이것은 도리어 악령으로 그를 공격하게 한다. 만일 믿는이가 영에 속하지 않는다면 그는 악령과 접촉할 위험이 없다. 그러나 그가 이미 영에 속했다면 악령은 그의 영을 공격할 것이다. 육에 속한 믿는이에게는 영이 피동적이 되고 영이 가장되는 위험이 없으며 오직 영에 속한 자에게만 있다. 믿는이가 이렇게 육체를 진멸하는 그 의미를 잘못 이해함으로 자기의 영을 피동적인 위치에 떨어지게 하고 악령에게 성령을 가장할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믿는이는 살펴 보지도 않고 감동이 있는 것은 다 성령에서 나온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것을 받아 들인다. 그들은 성령 외에 그의 영에 영향을 주는 악령이 있다는 것을 잊어 버렸다. 그러므로 그는 사탄에게 지위를 남겨 두고 진보하지 못하며 믿는이의 도덕과 두뇌와 건강을 파괴하여 그로 하여금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을 당하게 한다.


워치만 니
[영에 속한 사람, p.326-328,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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