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말씀을 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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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믿는이들은 그들의 영 안에 있는 성령의 역사를 일생의 체험에서 가장 놀라운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그들은 그러한 체험을 매일 갖기를 원치 않는다. 그들은 이것이 믿는이의 일생에서 한두 번 가질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만일 그들이 영의 법대로 영을 좇아 행한다면 그들의 생명이 높이 이끌려지는 것을 보게 될 것이다. 그들은 영적 체험을 평상시에 소유할 수 있는 것이 아닌 아주 특별한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사실상 이러한 영적 체험은 믿는이들이 날마다 가질 수 있는 정상적인 체험임을 모른다. 이 위치를 떠나서 어두움 가운데 사는 것이야말로 비정상적인 체험이다. 때때로 우리는 어떤 사상같은 것을 얻는다. 만일 우리가 분별할줄 안다면 그 사상이 우리의 영에서 나온 것인지 아니면 우리의 혼에서 나온 것인지를 살필 것이다. 어떤 사상은 영의 불탐이 있는 반면에 어떤 사상은 혼의 조급함에서 비롯된 것에 불과하다. 믿는이는 이것들을 분별하기를 배워야 한다. 만일 주의한다면 믿는이는 영에 속한 것과 혼에 속한 것을 쉽게 구분할 것이다. 언제든지 믿는이는 자기의 온 존재의 각 부분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를 알아야 한다. 생각할 때에는 그 사상의 근원을 알아야 하고 무엇을 느낄 때에는 그 느낌이 어디서 온 것인지를 알아야 하며 일할 때에는 그 힘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를 알아야 한다. 그래야만이 무엇이 영에서 비롯된 것인지를 알고 그것을 좇게 된다. 그럴 때 우리는 어떤 느낌을 좇아 행하지 않을 수 있고 이것은 우리 몸에 임한 것들이 혼에 속한 것인지 아니면 영에 속한 것인지를 깨닫게 한다...


오늘날 어린 신자들이 누구를 「스승 삼는 것」을 중요시 하고 영적으로 진보한 이들은 정확한 신앙을 후대에게 전달하는 것을 중요시 한다. 그러나 이것들은 아무런 영적 가치가 없는 것들이다. 우리가 믿고 전파하는 것이 계시로부터 온 것이 아니라면 우리가 소유한 모든 것은 다 무(無)로 돌아간다. 믿는이가 다른 사람의 생각으로부터 많은 놀라운 사상을 전달 받으면서 그 사람 자신은 영 안에서 빈곤하고 공허할 수가 있다. 그러므로 우리가 기대하는 것은 새로운 복음을 얻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또한 하나님의 종들의 전파를 멸시하는 것도 아니다. 성경은 분명히 우리에게 선지자의 예언을 멸시하지 말라고 하였다. 그러나 그 동시에 우리에게는 계시가 절대 불가결한 것임을 알아야 한다. 계시가 없다면 과거 전파한 모든 것은 다 공허한 것이다. 우리가 얻은 진리가 영 안에서 그분이 우리에게 주신 계시일 때 비로소 우리의 전파는 영적인 효과가 있다. 그렇지 않으면 사람에게서 많은 것들을 도매로 사들였지만 아무런 가치도 없게 된다. 모든 그리스도의 사역자에게 있어서 영 안의 계시는 마땅히 가장 중요한 위치를 차지 해야 한다. 이것이 사역자의 첫째 자격이다. 오직 이렇게 해야만이 영적인 일을 할 수 있고 영을 좇아 행할 수 있다. 오늘날 자기 지혜와 사상을 의지해 사역하는 사람이 너무나 많다. 가장 정통적인 신앙을 가진 믿는이들 가운데서도 생각으로만 진리를 받는 사람들이 있다. 이것들은 모두 죽은 것들이다. 우리가 전파한 것이 하나님의 계시로부터 나온 것인지, 아니면 사람에게서 얻은 것인지를 자문해 보자.


워치만 니
[영에 속한 사람, p.413-414, 418-419,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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