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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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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믿는이들은 회개하고 주님을 믿을 때나 넘어져서 죄를 범할 때 만이 통회하는 영이 필요하다고 잘못 생각한다. 그러나 우리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영을 통회하는 상태에 보존하기를 원하신다는 것을 안다. 비록 우리가 날마다 범죄하지 않더라도 우리가 항상 통회하기를 원하신다. 이는 우리가 아직 육체를 가지고 있고 육체가 언제라도 활동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통회하는 영은 우리를 깨어 있게 한다. 우리는 범죄하지 말아야 하는 반면에 범죄에 대한 통회를 가져야 한다. 하나님의 임재는 이러한 영 안에서 감지되는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한번 회개하므로 만족하는 것을 싫어하신다. 그분은 우리에게 늘 통회하며 살아가라고 하신다. 이것이 있어야만이 생활과 행위에서 성령과 의견 충돌이 있을 때 즉시 느끼고 통회할 수 있다. 오직 이렇게 해야만이 사람들이 당신에게 잘못이 있다고 말할 때 당신은 잘못을 인정할 것이다. 이 통회는 필수적인 것이다. 이는 믿는이가 주님과 한 영으로 연합하였다고 해서 앞으로 영영 잘못을 범하지 않을 수 있다는 뜻이 아니기 때문이다.
영은 잘못될 수 있다(사 29:24). 설령 영이 틀리지 않더라도 생각이 혼미케되어 영의 뜻을 이해하지 못할 수도 있다. 이러한 통회하는 영은 다른 사람들이 작은 일에서까지 믿는이가 주님을 닮지 않았다고 하는 말을 가리지 않고 그 사실을 인정하게 한다. 하나님은 오직 영 안에서 통회하는 사람만을 구원할 수 있다. 그분의 뜻을 계시해주기 위해서 그분에게는 통회하는 영을 가진 사람이 필요하다. 자신의 잘못을 가리는 사람에게는 통회하는 영이 없다. 하나님도 이런 사람을 완전한 상태로 구원할 수 없다. 우리는 성령의 책임과 세상사람의 책망을 받을 수 있는 영을 소유할 필요가 있다. 우리 자신이 마땅히 이르러야 할 것을 이루지 못한 것을 인정해야 한다. 이렇게 할 때 우리는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님이 우리를 구원하시는 손길을 보게 될 것이다.
워치만 니
[영에 속한 사람, p.467-468,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