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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수적인 몇 가지의 요인들이 강의 흐름을 산출했다. 첫째는, 성전의 건축이 완성된 것이다. 그 후 백성들은 성전을 따라서, 곧 성전의 형상과 율례와 법도에 따라 생활하기 시작했다. 그들은 하나님의 집을 따라 살기 시작했다. 그들의 일상적인 일과 일상 생활과 행동은 성전의 제도와 식양과 형상과 법도와 율례를 따랐다(43:10-11). 다음에는, 주님을 합당하게 섬기는 봉사자들, 곧 제사장들이 있다는 것이다. 마지막으로 충분한 모든 제물 곧 이백 마리 중에서 한 마리의 양과 육십분지 일을 드린 밀과 보리와 백분지 일을 드린 기름이 있다는 것이다. 여기에 매년, 매달, 매주, 매일, 그리고 정해진 모든 절기에 드리는 제물이 있다. 이 모든 항목들은 얼마나 풍성한가! 우리는 이 모든 항목들에 대한 체험이 강의 흐름을 산출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주님은 이 모든 항목들을 보셨을 때 매우 기쁘셨다. 모든 제도와 법도를 가진 집과 제사장들과 제물들을 보았을 때 그분은 심히 즐거워하셨다. 그래서 그분은 강의 흐름을 내보내셨다. 강은 성전에서 흘러나오기 시작했다. 에스겔이 묘사한 대로 하나 안에 한 무리의 믿는이들이 건축되는 곳마다, 그리고 건축될 때마다 그 건축됨에서 강이 흘러나올 것이다. 그 건축에서 강이 흘러나온다. 흐름은 건축에 달려 있다. 만일 당신이 있는 곳에 교회가 건축된다면 강이 흘러나올 것이다. 만일 주님이, 『이는 내 보좌의 처소요 내 발을 두는 처소요 내가 거하고 안식하고 만족할 수 있는 처소이다』(43:7)라고 말씀하실 수 있는 집이 있다면 거기에서 흐름이 흐르는 것은 확실하다. 흐름은 합당한 건축에서 나온다.
오늘날 기독교 안에서 열심 있는 많은 사람들이 확장과 복음에 주의를 기울이지만 그들의 상태와 상황은 매우 빈약하다. 그들은 주님을 위해 일하러 나가지만 그들에게서 흐름이 나오지 않는다. 그들은 흐름의 근원인 교회 건축을 무시하기 때문에 흐름이 없다. 건축을 떠나서는 흐름이 있을 수 없다. 만일 지방 교회 안에 강한 건축이 있다면 거기에서 다른 지방으로 흐르는 강이 있을 것이다. 거기에 충격과 홍수가 있을 것이다. 우리에게 건축이 얼마나 필요한지! 우리에게는 합당하게 건축된 하나님의 집인 성전이 필요하다. 그러한 건축으로부터 하나님의 흐름이 흘러나올 것이다. 모든 것이 건축에 달려 있다. 복음 전파도 건축에 달려 있다. 세상을 향한 복음의 충격도 건축에 달려 있다.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로 건축될 때 세상은 알게 될 것이다(요 17:23). 기독교의 분열된 상황은 복음의 충격에 막대한 손상을 준다.
위트니스 리
[에스겔의 이상, p.243-244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