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말씀을 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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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궁의 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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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비록 검으나 아름다우니』. 그녀가 침궁에 있은 결과, 먼저는 자신이 검다는 것을 보았다. 추구가 없으면 볼 가능성조차 없다. 그녀는 이제 자신이 어떠한 사람인지를 보았다. 그녀는 아마도 이 검음을 처음 보았을 것이다. 이 검음은 검게 변한 것이 아니라 원래부터 검은 것으로, 아담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다. 그러나 그녀는 동시에 사랑하는 자 안에서 자신이 열납받는 것도 본다. 그러므로 그녀는 「비록 검으나 아름다우니」라고 말한다. 이 「아름답다」는 것은 사랑하는 사람 안에서 열납받는 것을 가리킨다...


『해가 나를 쬐어 내가 검으니 나를 쳐다보지 말라』. 「해」는 원문에서 하나의 전문관사이다. 「쬐어 검다」에서 「검다」라는 글자가 원문에는 없다. 그녀는 하나님이 침궁에서 빛 비추셨기 때문에 이미 자기가 검다는 것을 보았다. 그러므로 그녀는 다른 사람이 보기를 원치 않았다. 이것이 그녀의 그때의 심경(心境)이다. 성령이 사람을 깊이 처리하지 않을 때, 그 사람은 여전히 다른 사람 앞에서 가리기를 좋아한다. 성령에 의해 더 깊은 부분까지 처리를 받은 때에 이르러서야 다시는 사람 앞에서 어떤 것도 덮으려고 하지 않게 된다. 그때에야 그녀가 사람 앞에 나타나는 것과 하나님 앞에 나타나는 것이 같게 된다. 그러므로 그녀는 기꺼이 『그 해가 나를 쪼이므로 나는 검습니다.』라고 시인한다...


그녀는 침궁에서 이미 외적인 일이 공허한 것임을 보았다. 그녀는 그리스도인에게 필요한 것은 결코 일이 아니라 개인적인 양식과 안식임을 보았다. 왜냐하면 먹이는 것은 양식을 중시하는 것이고 누워 쉬는 것은 안식을 중시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그녀가 오늘 이후로 추구하는 것은 다른 것이 아니고 양식과 안식이다. 이 「안식」은 완전한 안식이다. 왜냐하면 정오는 완전한 때―『의인의 길은 돋는 햇볕 같아서 점점 빛나서 원만한 광명에 이르거니와』(잠 4:18)―이기 때문이다. 정오에 이른 것은 완전한 위치에 이른 것이다. 태양이 정오에 이르면 더 이상 커지지 않는다.


워치만 니
[워치만 니 전집 2집 23권 - 노래 중의 노래, p.36-38,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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