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말씀을 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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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들 중 나의 그이는 수풀 가운데 사과나무 같구나 내가 그분의 그늘에 앉아서 심히 기뻐하였고 그분의 실과는 내 입에 달았구나』(원문 참조).


이제 그녀도 왕을 죄인과 비교한다. 「남자들」은 사람의 마음을 빼앗을 수 있는 모든 것이요, 사람이 사모할 만한 것이요(창 3:16), 사람의 마음에서 주인이 될 수 있는 것이요, 믿는이의 마음을 돌아서게 할 수 있는 것이다.


여기에서 「수풀」을 주의해야 한다. 「사과나무」는 원문에서 「불수감나무」인데, 항상 푸르고 겨울에도 낙엽이 지지 않는다. 겉모양은 석류같고, 맛은 귤 같으며 약간 레몬 같기도 하다.


남자들은 일반적인 나무일 뿐이다. 그녀의 사랑하는 이는 세 가지 특징을 갖고 있는데, (1) 그분은 수풀 가운데 계시지만 중심 되는 나무이시며, 따라서 높고 크다. (2) 그분의 그늘은 영원히 쇠하지 않는다(항상 푸르므로 감싸 주고 보호해 준다). (3) 그분은 열매를 맺는다(많은 것들은 푸르지만 열매 맺지 못한다). 그분은 높고 크며 동시에 그늘이 있고 또한 열매도 맺는다. 그녀는 여기에서 이미 주님이 모든 것의 모든 것이심을 보았다.


앞에서 그녀는 이미 주님께 완전히 돌아왔다. 이것은 그녀의 간증인데, 즉 입으로 주님께 대해 하는 말이요, 여러 사람에 대해 하는 말이다. 그녀는 그분이 더 나은 포도주라고 말할 뿐 아니라 이제는 더 나은 포도주를 칭찬하고 말해 내었다. 그녀는 그 때에야 세상의 어떤 사람도, 그 어떤 것도 그녀의 마음을 빼앗을 수 없다는 것을 본다. 교회 안에는 나는 바울에게 속한 자요 혹은 아볼로에게 속한 자(이것은 육체임)라는 분쟁이 없다(고전 3:3-4). 이제 주님이 그녀의 눈에 가득하다.


워치만 니
[워치만 니 전집 2집 23권 - 노래 중의 노래, p.46-47,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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