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말씀을 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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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의 병의 증상은 곧 영 안의 어두움과 가라앉음이었다. 그녀가 주님께 매혹되어 자신에서 벗어날 때, 그녀의 병의 증상이 모두 사라졌다. 그녀가 분명해질 때, 그녀는 예루살렘 여자들에게 말한 것 같지만 사실은 자신에게 말하고 있었다. 그녀는 비록 느낌에서 그분이 멀리 떠난 것처럼 여겼으나 오히려 이렇게 오랜 기간 동안 그분이 여전히 그분의 동산에 계심을 발견했다. 이 동산은 단수이므로 그녀 자신을 가리키며, 아래의 동산은 복수이므로 모든 성도를 가리킨다. 그녀의 말의 뜻은 그분이 내 마음 안에와 모든 성도들 안에 계시다는 것이다. 「밭」도 복수이므로 같은 뜻을 갖고 있다. 「향기로운 꽃밭」은 앞에서 한 번 사용되었는데, 두 뺨을 가리켜 말한 것이다. 그러므로 그 뜻은, 주님이 그분의 동산 안에서 그분의 아름다운 실과를 먹는 동안 또한 그곳에서 그분의 믿는이를 감상하신다는 것이다. 그분은 그분의 믿는이들의 마음 가운데서 그들을 목양하시며, 또한 그곳에서 그분 자신의 기쁨을 위하여 백합화 곧 일체 순수하게 그분 자신으로부터 나온 것을 모으신다.


3절에서 그녀가 이것을 보았을 때, 그녀는 비록 모든 것이 변했지만 그녀와 주님 사이의 약속은 결코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이제 그녀는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고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그녀의 체험이 지금보다 더 얕았을 때, 그녀는 교통의 느낌으로 충만했기 때문에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고 나는 그분께 속하였다』(2:16)고 말했다. 그녀의 마음이 달콤한 느낌으로 충만했기 때문에, 주님이 그녀의 것이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었다. 그러나 여기서는 앞에서 말한 것과 완전히 다르다. 느낌이 이전만큼 그렇게 많지 않고 오히려 그 반대일 뿐이다. 그러나 그녀는 매우 깊게 주님이 여전히 그분 자신의 동산에 계시다고 믿는다. 그러므로 그녀는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다」고 말하며, 그로 인해 또한 「나의 사랑하는 자는 내게 속하였다」고 말할 수 있다. 이전의 근거는 느낌이었으나 현재의 근거는 바로 믿음이다. 그녀의 마음은 자연스럽게 자기에게서 주님께로 옮겨졌다.


워치만 니
[워치만 니 전집 2집 23권 - 노래 중의 노래, p.123-124,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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