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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의 영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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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빛같이 뚜렷하며』. 이제 그녀는 이미 아침에 이르렀다. 여기의 「아침빛」이라는 단어는 앞에서 두 번 사용한 「날이 밝음」이란 단어와 그 뜻이 같다(2:17, 4:6, 원문 참조). 이제 그녀의 어두운 그림자는 사라졌고, 그녀와 주님과의 사이에 더이상 간격이 없다. 그녀는 이제 간격이 없는 그러한 생활을 시작한다. 비록 아직은 낮이 아니지만 이미 아침인 것이다. 그녀의 앞길은 아침빛과 같으며, 그녀의 소망도 아침빛과 같다. 그녀의 장래의 모든 것은 아침빛의 장래와 같은 것이다. 아침빛의 소망과 장래는 정오이다. 정오는 약속에 있어서 이미 그녀의 것이다(잠 4:18). 주님의 손 안에 있는 의인의 길은 정오에 이르러 멈추며, 결코 오후의 생활은 없다.


『달같이 아름답고』. 여기서 주의하는 것은 달의 차고 기우는 것이 아닌 달의 아름다움이다. 이것은 그녀의 그 온화한 밝음을 말하는 것이다. 그녀는 하늘에 속한 사람이지만, 오히려 땅을 비추어 흑암에 있는 사람들로 하여금 그녀의 간증을 보게 한다(시 89:37).


「해같이 맑고」란 안에 조금도 가린 것이 없으며 빛이 충만하다는 말이다. 달과 해는 모두 그녀가 얼마나 하늘에 속한 사람인가를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달은 그녀가 자신 안에서 얼마나 은혜를 받은 사람인가를 가리키는 것이며 해는 우리에게 그녀가 주님 안에서 어떠한가를 보여 주는 것이다. 그녀 자신으로 말한다면, 그녀는 생명이 없고 기식도 없는 죽은 사람에 불과하지만, 마치 태양으로부터 생명과 빛을 얻는 달과 같다는 것이다. 달이 태양을 향할 때에는 빛이 있으나 태양을 등질 때에는 흑암이다. 그러나 그녀가 주님 안에 있는 것으로 말한다면, 그녀는 맑은 해이며 완전한 새 창조이며, 빛이 있을 뿐 흑암은 없다. 주님이 해이시듯이 그녀도 해이다.


『기치를 벌인 엄위한 군대같이』. 그녀에게는 소망이 가득한 미래가 있을 뿐 아니라 완전히 하늘에 속한 생활이 있으며, 그녀는 또한 항상 승리의 개가를 부르는 자이다. 그녀는 「기치를 벌인 군대」같이 엄위하며, 승리에 승리를 거듭하는 사람이다. 당신은 그녀가 누구인지 아는가? 당신은 그녀를 보았는가?


워치만 니
[워치만 니 전집 2집 23권 - 노래 중의 노래, p.130-131,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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