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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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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절에서 그녀가 자신의 본래의 어떠함을 보았을 때, 그녀는 겸손의 느낌으로 충만하지 않을 수 없고, 자기 자신의 헛됨과 체험의 쓸모없음과 마음의 믿을 수 없음과 추구하는 것이 그녀에게 무엇을 줄 수 없음을 보게 된다. 그녀가 앙망할 것은 주님뿐이다. 그녀가 「끝까지」 갈 수 있는가 없는가는 결코 자신의 「버티는」 힘으로 말미암는 것이 아니라 주님의 보호하심과 지키심으로 말미암는다는 것을 그녀는 안다. 한 사람에게 있어서 그의 모든 영적인 온전케 됨이 주 예수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사람들에게 계속 도움을 주기에 충분한 것은 결코 아니다. 모든 것은 다 하나님과 그분의 보호하시는 능력으로 말미암는다. 이것을 알았으므로 그녀는, 『너는 나를 인같이 마음에 품고 도장같이 팔에 두라』고 간구하지 않을 수 없다.
「마음」은 사랑하는 곳이며, 「팔」은 능력이 있는 곳이다. 『나는 당신이 나를 마음에 인같이 그렇게 영원하게 품어 주시고, 도장같이 그렇게 마멸되지 않도록 팔로 이끌어 주시기를 구합니다. 이전에 제사장이 그의 가슴과 어깨에 이스라엘 백성을 품고 메었듯이, 당신이 오늘 마음속에서 계속 나를 기억해 주시고 팔로 나를 계속 부축해 주시기를 구합니다. 이전에 제사장이 그의 가슴과 어깨에 이스라엘 백성을 품고 메었듯이, 당신이 오늘 마음 속에서 계속 나를 기억해 주시고 팔로 나를 계속 부축해 주시기를 구합니다. 나는 나의 약함과 공허함을 알며, 내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을 느낍니다. 주여, 나는 아무 의지할 데 없는 사람입니다. 당신의 얼굴을 보기까지 나 자신을 스스로 보호하라고 한다면, 다만 당신의 이름을 부끄럽게 하고 나 자신에게 해를 입힐 뿐입니다.
오늘날 나의 모든 소망은 당신의 사랑과 당신의 능력에 있습니다. 내가 이전에도 당신을 사랑했었지만, 그것이 얼마나 믿을 수 없는 것인지를 압니다. 이제 내가 당신께 바라는 것은, 나에 대한 당신의 사랑입니다. 내가 이전에 당신을 붙잡았던 적이 있습니다(3:4). 내게 아주 힘이 있는 것 같았지만, 나는 내가 강하게 「붙잡은」 것이 여전히 매우 연약한 것일 뿐임을 알았습니다. 오늘 내가 의지하는 것은 결코 나의 붙드는 능력이 아니고 당신의 붙드는 능력입니다. 그러므로 나는 감히 당신에 대한 나의 사랑을 말할 수 없고, 당신을 내가 붙잡았다고도 말할 수 없습니다. 오늘 이후로 모든 것은 당신의 능력과 당신의 사랑에 달려 있습니다.』
워치만 니
[워치만 니 전집 2집 23권 - 노래 중의 노래, p.147-148,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