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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요한은 하나님의 성전과 그 제단을 척량하라는 말을 들었다. 의심할 것 없이 이것은 하늘에 있는 성전과 제단이다. 이 척량은 하늘들이 손상되지 않고 보존될 것임을 가리킨다. 그 삼 년 반 동안 사탄이 하늘에서 땅으로 내쫓겨나게 될 것이므로 하늘이 보존될 것이며, 사내 아이가 하늘로 휴거되므로 더 이상 사탄이 그곳에 있을 여지가 없게 될 것이다. 어디든 이기는 자들이 있는 곳에는 사탄을 위한 여지가 없다. 이기는 자들은 하늘 위로 올라가면서 싸울 것이며, 일단 거기에 있게 되면 그들과 사탄 사이에 전쟁이 벌어질 것이다. 사탄은 패배하여 땅으로 쫓겨날 것이다. 그러면 그리스도와 이기는 자들이 아마겟돈에 이르러 적그리스도의 군대를 멸할 때까지 땅으로 내려와 싸울 것이다. 마지막 삼년 반에는 하늘에 사탄의 자취도 없어지게 되고 하늘은 온전히 보존될 것이다. 그 때에 사탄과 적그리스도와 마귀의 동료인 거짓 선지자는 땅을 부패시키기 위해 가능한 모든 일을 자행하면서 땅 위에 있게 될 것이다.
하늘에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척량될 때 「성전 밖 마당」은 척량되지 않고 「버려 두게」 될 것이다(2절). 왜냐하면 「그것은 이방인들(열국들)에게 주었은즉 그들이 거룩한 성을 마흔 두 달 동안 짓밟을 것」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우리는 땅에 속한 성전, 곧 땅 위의 예루살렘이 적그리스도와 열국들에 의해 파괴되도록 넘겨주게 된다는 것을 본다...
3 절의 일천 이백 육십 일은 2절에서 언급된 마흔 두 달인데, 그 기간 동안 적그리스도가 하나님을 모독하고(13:5-6) 그분의 백성들을 핍박한다(12:6, 14). 그가 악한 권세를 휘두르고 핍박할 때, 두 증인이 예언하며 하나님을 위해 말하고 적그리스도의 악한 행위에 대항하여 간증한다. 대환난 동안 핍박은 가혹하고 격렬할 것이다. 이 때문에 하나님은 그 영으로 충만된 모세와 엘리야를 다시 보내어 적그리스도에 의해 강제로 그들의 종교를 포기하게 될 유대인들에게 힘을 북돋아 주실 것이다. 그들은 또한 대환난 가운데 남아있는 성도들에게도 힘을 북돋아 줄 것이다. 계시록 14장에 의하면 첫 열매들이 휴거된 직후에 적그리스도가 하나님의 백성들을 핍박하고 자기와 자기 형상을 경배하도록 그들에게 강요할 것이다(14:9-12). 이 때에 두 증인이 하나님의 백성들에게 힘을 북돋아 줄 것이다. 거의 동시에 「공중에서 날아다니는」 천사가 「영원한 복음」을 전할 것이다(14:6). 생명의 복음이나 왕국 복음과는 다른 이 복음은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경외하고 (이는 그들이 그분의 백성들을 핍박하지 말아야 함을 암시한다) 그분을 경배하라고(이는 그들이 적그리스도를 경배하지 말아야 함을 암시한다) 명할 것이다. 이처럼 대환난 동안에 두 종류의 강화시킴-두 증인에 의한 강화시킴과 영원한 복음의 전파에 의한 강화시킴-이 있을 것이다.
위트니스 리
[요한계시록 라이프 스타디, 메시지 27―예루살렘을 짓밟음과 두 증인의 간증,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