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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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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아이 기술로 출판된 복음성가 악보집 ‘하늘의 기쁨’
종이로 만든 악보 하단에 인쇄되어 있는 스마트폰용 종이음악이 탄생했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수지사랑의교회(이인호목사) 외에 6개 교회가 연합하여 2차원바코드 전문업체인 (주)보이스아이(대표 박민철)의 기술제공을 받아 출판한 복음성가 악보집 ‘하늘의 기쁨’이 바로 이 책으로, 전 세계적으로 찾아볼 수 없는 디지털 기술 강국 한국의 기술로 만들어진 획기적인 기술로 평가받고 있다.
기존의 오디오나 동영상처럼 일본의 QR코드를 이용한 인터넷 URL 연결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잠시 기다리거나 재생 중 끊어지는 일도 없고, 누구든지 스마트폰 무료 앱 ‘보이스아이’를 다운받아 설치한 후 카메라로 잘 찍기만 하면 언제 어디서라도 음악이 재생되고, 유료 앱(보이스아이 워십)일 경우에는 스마트폰에 자동으로 저장도 된다.
이와 같은 일이 가능한 이유는 바로 디지털악보를 바코드로 저장하고 해독하는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2차원바코드 ‘보이스아이코드’의 기술력에 그 비밀이 숨겨져 있다.
단위 밀도 당 데이터 저장 능력이 세계 최고인 ‘보이스아이’코드는 지금까지 인터넷민원서류 발급용 위변조방지나 시각장애인의 인쇄물의 정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는 정보접근성 향상 등 특정 분야에만 적용되어 왔으나, 스마트폰 보급 확산에 따라 단순히 URL만 저장되는 간접코드인 QR코드의 한계를 뛰어 넘어 음악 뿐만 아니라, 명함이나 일정표, 텍스트 등 데이터를 직접 저장함으로써 마케팅 수단은 물론, 일상생활의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기독교계에서는 이번에 출판된 ‘하늘의 기쁨’이 예배를 인도하는 찬양리더나 반주 환경이 열악한 해외 선교지에서도 스마트폰과 책만 있으면 복음성가 반주음악이 재생되므로 앞으로 복음을 전하는 찬양사역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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