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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g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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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체험하지 않은 것을
가르치게 될 때..
그러한 가르침, 믿음의 선포를 통해
그 체험에 이르게 되기도 하지만..
그러한 상태가 지속되게 될 때
우리는 간혹 그러한 체험을
구하지 않는 단계에
접어들게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체험을 구하는 것은
나 아닌 다른 사람의 몫이라 생각하며
내가 이미 알고 있다는 그 위치에서
내려오기 힘든 상태에 빠져들게 되기도 합니다.
그러나 체험하지 않는 것을 가르치는 것은
그 향기를 숨길 수 없고
우리는 스스로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체험의 결핍은 감출 수 없게 됩니다.
우리가 이러한 상태가 될 때
참으로 많은 대가가 필요합니다.
마치 나아만이 문둥병이 가득하였으나
그가 말에서 내려
요단의 물에 일곱 번
몸을 씻는 것과 같이...
문둥병이 있다는 것을 은혜로 볼 수는 있어도
말에서 내려
죽음의 물까지 낮아진 다음에
그 물에 몸을 씻는 것은
참으로 긍휼이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