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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는 존재가 주님의 빛에 의해
드러나고 심판 받고 깨어질 때
우리가 들었던 모든 말은
우리에게 실재가 될 것입니다.
그러나 주님의 큰 빛은
처음부터 큰 빛으로 시작되지 않으며
처음에는 아주 작은 빛일 것입니다.
우리가 그 빛을 거절하지 않고 받아들일 때
그 빛은 조금 더 큰 빛이 되어
우리를 조금 더 드러내고 심판할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과정이 반복되어
그 작은 빛이 점점 더 큰 빛이 될 때
우리의 온 존재는
철저한 파쇄를 통과하게 될 것입니다.
더 이상 교만할 수 없도록,
더 이상 십자가를 벗어날 수 없을 정도로..
그리고 주님의 모든 말씀은
더 이상 객관적인 교리가 아닌
우리의 존재와 하나된
실재가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