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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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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의 둘째 부분은 사실상 이 여자의 역사이다. 마치 마지막 열 한 장은 각기 유리된 일련의 것들-용, 두 짐승, 유리 바다, 일곱 대접, 큰 바벨론, 혼인 잔치-을 이야기하고 있는 듯하다. 또 이런 유리된 항목들 중 어떤 것들은 매우 중요하고 기타 다른 것들은 덜 중요한 것처럼 보일지 모른다. 그러나 문제를 이런 식으로 생각한다는 것은 당신에게 이상이 부족하고 합당한 안목이 없음을 가리킨다. 당신이 합당한 안목을 가졌다면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것은 각각 유리된 여러 가지 것들로 구성된 부분이 아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에 대한 완전한 역사를 제시하는 부분이다. 그것은 어떻게 하나님의 원수가 그분의 백성들과 싸우고 있으며, 또 어떻게 그분의 백성들이 원수를 격멸하기 위해 보다 강한 부분인 사내 아이를 산출하고 있는지를 말해 준다. 우리는 하나님의 원수가 적그리스도와 거짓 선지자와 그들의 추종자들을 선동해서 하나님의 백성들과 전쟁을 하게 할 것임을 본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들은 그들을 이길 것이다. 마침내 우리는 하나님께서 적그리스도의 권세 밑에 있는 사탄의 왕국을 멸하시려고 일곱 대접을 수단으로 하여 그분의 심판을 집행하실 것임을 본다. 이에 이어서 그분은 음녀 곧 큰 바벨론을 전복시키실 것이다. 그런 다음 그리스도가 오셔서 하나님의 백성들과 혼인을 하고, 하나님의 백성들 가운데서 선발된 자들과 함께 적그리스도를 격퇴시키며, 그들과 더불어 천 년 동안 열국들 위에서 다스리실 것이다. 이 일 후에 영원토록 구속하는 어린 양의 아내 곧 하나님의 백성들의 최종 완성인 새 예루살렘과 함께 새 하늘과 새 땅에 있게 될 것이다.』…
많은 이들이 우리가 교회라고 말할 때 마음이 상한다. 그들은 『뭐라고! 우리는 피로 구속받고 영으로 거듭나지 않았단 말인가?』라고 말한다. 우리는 피로 구속되고 영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들이 엄청나게 많다는 것과 그들 중 어떤 이들은 주 안에서 풍성하다는 것을 인정한다. 그러나 그들은 교회로서의 하나님의 백성의 입장을 잃었다. 뉴욕 시에는 백만장자인 유대인들이 있다. 그들은 팔레스타인으로 귀환한 가난한 유대인들보다 훨씬 부유하다. 그러나 이들 가난한 유대인들은 이스라엘 나라이지만 뉴욕에 있는 부자 유대인들은 그렇지 않다. 뉴욕에 있는 어떤 부유한 유대인들은 많은 돈을 이스라엘 나라에 기부했다. 그러나 그들이 아무리 많은 돈을 기부해도 여전히 그들은 이스라엘 나라가 아니라 미국 시민들이다. 그들은 『나는 이스라엘 나라를 사랑하며 이스라엘 나라를 위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할지도 모른다. 비록 우리가 이로 인해서 주님께 감사드리지만 이것이 그들을 이스라엘 나라로 만드는 것은 아니다. 그들이 이스라엘 나라가 되는 유일한 길은 그들의 조상의 땅으로 돌아가서 이미 귀환한 가난한 유대인들과 함께 나란히 서서 싸우는 것이다. 그럴 때 비로소 그들은 이스라엘 나라의 사실적인 일부가 된다. 오직 그렇게 될 때 그들은 이스라엘 나라를 위할 뿐 아니라 이스라엘 나라가 될 것이다.
위트니스 리
[요한계시록 라이프 스타디, 메시지 39―광채나는 여자의 현실성과 실제성,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