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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aco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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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이 기도로 하나님을 가까이 할 때, 그들이 가지고 있는 한 가지 관념은 반드시 자신을 개선하고 잘 준비하여 자신의 상태가 좋아지거나 안에서 강해졌다고 느낀 다음에 하나님 앞에 나아와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관념은 잘못된 것이다. 이것은 기도가 아니다. 기도는 나의 있는 모습 그대로 나아오는 것이고, 원래의 모습일수록 더 좋고, 조금도 개선할 필요가 없으며, 기다릴 필요도 없고, 준비할 필요는 더더욱 없다. 당신이 약하고 모호하고 힘들고 할 말이 없어도 하나님 앞에 나아갈 수 있다.
당신이 넘어져 엉망이 상태일지라도 당신은 그렇게 엉망이 된 채로 주님 앞에 나아올 수 있다. 당신이 침체되어 전혀 기도할 수 없어도 당신은 그렇게 하나님 앞에 나아올 수 있다. 당신이 반 년 동안 기도하지 않아서 하나님 앞에 나아오기 미안한 마음이 들지라도, 당신은 기다리거나 고칠 필요 없이 그렇게 미안한 모습 그대로 하나님 앞에 나아올 수 있다.
하나님은 우리의 모든 것이시다 우리가 하나님을 접촉하지 않고 하나님 이외의 것을 바라며 강해지고 말을 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 이런 소망은 이루어지지 않을 것이다. 하나님은 우리가 이런 소망을 갖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우리의 악함이나 약함을 염려하지 않고, 우리의 잘못 또한 염려하지 않으신다. 하나님께서 유일하게 염려하시는 것은 우리가 그분을 만나기를 원하지 않고, 그분을 뵙지 않으며, 그분을 접촉하지 않는 것이다. 하나님은 이것 외에 아무 것도 염려하지 않으신다. 우리가 그분 앞에 나아가기만 하면, 그분께는 방법이 있고 또한 그분이 방법이 되신다. 당신이 약한가? 그분이 바로 능력이시다. 당신이 형편없는가? 그분이 바로 온전함이시다. 당신이 일어설 수 없는가? 그분이 곧 일어섬이시다. 당신에게 인도가 부족한가? 그분이 바로 인도이시다. 당신 안에 말씀이 없는가? 그분이 바로 말씀이시다. 그분이 모든 것이시다. 당신은 하나님 앞에 나갈 때마다 기다릴 필요도 개선할 필요도 없이 있는 모습 그대로일수록 더 좋다.
위트니스 리
[기도의 의미와 목적, 1장 기도의 의미, 한국복음서원]
우리의 상태 그대로를 즐겨 받으시는 분께~
온전히 열어드리며 맡겨드립니다
자유롭게 우릴 인도하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