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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원한 생명이신 이 참되신 하나님은 오늘날 하늘에만 계신 분이 아니라 우리의 영 안에 들어오신 분이다. 우리의 영 안에 계신 이분은 참되신 하나님이시며 그분 외에 모든 것은 다 우상이다. 그러므로 이어지는 (요한일서 5장) 21절에서 "여러분 자신을 지켜 우상들을 멀리하십시오."라고 말한다. 결코 사당 안에 있는 우상만 우상이라고 생각하지 말라. 주님에 대한 우리의 타고난 열성도 하나님을 대체하는 우상일 수 있다. 우리가 타고난 방식으로 찬송가를 선곡하고 봉사하는 것이나, 영을 훈련하지 않는 것이나, 영을 사용하지 않는 것은 모두가 우상이다. 영에서 나온 것만이 참된 '하나님'이다.
여러 해 전에 나는 왜 요한일서의 마지막에 "어린 자녀 여러분, 여러분 자신을 지켜 우상들을 멀리하십시오."(5:21)라고 말하는 구절이 있는지 이해하지 못했다. 왜냐하면 앞뒤 구절이 서로 연결되지 않는 것 같았기 때문이다. 나는 나중에야 거듭난 영 안에서 하지 않은 모든 일이 우상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사도 요한은 우리에게 우상을 멀리하라고 권고하는데, 이것은 우리의 영 안에서 나오지 않은 것을 멀리 하라는 말이다. 우리가 온유하고 관대하고 겸허하고 인내하는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 그러나 문제는 이것들이 우리의 거듭난 영 안에서 나온 것인가이다. 그렇다면 그것은 참된 '하나님'이지만, 그렇지 않다면 그것은 우상이다.
우리 모두가 하나님께서 오늘날 그분 자신을 우리 안에 일해 넣으시어 우리의 생명이 되시며, 우리 영 안에서 우리와 함께 사신다는 이 이상을 보기 바란다. 그분은 우리에게 이것을 하고 저것을 하라고 하지 않으시며, 다른 어떤 일을 관심하지도 않으신다. 하나님은 다만 우리가 영 안에서 그분과 함께 사는지만 관심하신다. 우리는 이 이상을 보고 이 이상의 통제를 받아야 한다. 우리의 기도와 전하는 말씀과 간증과 성경을 읽는 일들은 반드시 이 이상에서 나온 것이어야 하며, 이 이상을 말해 내는 것이어야 한다. 우리가 참으로 이 이상을 보았다면 집회에서 무엇이 사람의 타고난 열성에서 나온 것이고, 무엇이 형식에 따른 경배와 찬양과 기도인지를 분명히 알게 될 것이다.
위트니스 리
[교회 봉사의 중심 이상, 제4장 성경에 나타난 비밀을 보고 영 안에서 경배하고 봉사함,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