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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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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모두는 그리스도의 몸이 우리를 그리스도와의 유기적인 연합 안에 보존하는, 전적으로 생명의 문제임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가 이러한 유기적인 연합 안에 남아 있을 때, 우리는 몸 안에 있다. 우리가 이러한 유기적인 연합 안에 남아 있지 않을 때, 우리는 몸 밖에 있다. 여러분은 하루 동안 자신이 얼마나 이러한 유기적인 연합 안에 머물러 있었는지를 보기 위해 자신을 점검해 보아야 한다. 여러분은 여러분이 이러한 유기적인 연합 안에 그렇게 많이 머물러 있지 않았음을 인정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종종 그곳에 이르지만, 매우 자주 그곳을 떠나므로 우리는 몸 안에 있지 않다. 몸의 실지는 그리스도와의 유기적인 연합 안에 머물러 있는 것이다. 우리가 실지로 몸의 생활 안에 살고자 한다면, 우리는 그리스도와의 유기적인 연합 안에 남아 있어야 한다. 달리 말해서, 우리는 그리스도 안에 남아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요한복음 15장은 우리에게 그분 안에 거하라고 명한다. 그분 안에 거한다는 것은 바로 이러한 유기적인 연합 안에 머물러 있는다는 뜻이다. 우리가 이 유기적인 연합 안에 남아 있을 때, 우리는 실지로 몸 안에서 살고 있는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와 함께 이 유기적인 연합 안에 남아 있지 않는다면, 우리는 몸을 떠난 것이다. 여러분이 스스로 무엇을 말하고 있는 한, 여러분은 몸을 떠난 것이다. 이것은 여러분의 한담, 여러분의 자유로운 말, 여러분의 느슨한 대화가 여러분이 몸을 떠났다는 강한 표시라는 뜻이다. 몸은 조직이 아니며 사회도 아니다. 몸은 단지 함께 모이는 한 무리의 그리스도인들만이 아니다. 몸은 그리스도와의 유기적인 연합에 의해 함께 지탱되는 어떤 것이다. 우리가 그리스도와의 유기적인 연합 안에 남아 있을 때, 우리는 바로 몸 안에 살고 있는 것이다.
위트니스 리
[온전케 하는 훈련 Ⅱ, p.72-73,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