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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선교사가 선교 지역에 가지만 매일 아내와 불쾌한 말을 주고받는다 하자. 당신은 그가 정말 하나님께 고용되었다고 생각하는가? 그럼에도 그는 거기 선교 지역에서 하나님을 위해 일하고 있다. 그는 그러한 바쁜 몸을 드려 선교 지역에 가서 하나님을 위해 뭔가 선교의 일을 할 지 모르나, 사실상 그것은 하나님께 참된 봉사가 아니다. 당신은 결코 그러한 바쁜 몸을 하나님께 드림으로 몸의 생활 안으로 들어갈 수 없다. 당신의 몸을 합당하게 드림은 이미 해고되어 아무 것에도 고용되지 않은 실직한 몸을 드리는 것이다. 당신이 그러한 몸을 하나님께 드릴 때, 이러한 제사 혹은 이러한 드림은 당신을 몸의 생활로 이끌 수 있다. 실직한 몸을 주님께 드림으로써만이 당신은 몸의 생활 안으로 들어갈 수 있다. 당신이 바쁘고 고용된 몸을 드린다면, 당신은 그리스도의 몸의 실제 안으로 들어갈 길이 없다.
당신이 보듯이, 이것은 유기적인 연합보다 더 실제적이며, 아들의 명분보다 더 실제적이다. 이것은 실직한 몸을 주님께 드리는 문제이다. 당신은 정말 실직한 몸을 가지고 있는가? 당신의 몸은 무엇에 의해 고용되었는가? 나는 당신의 몸이 죄에게 많이 고용되지는 않았으나, 다른 많은 것들에게 고용되었다고 생각한다. 매우 많은 다른 것들 안에서 당신은 그 영에 의해 인도받지 않는다. 당신이 신문을 읽을 때, 그것은 그 영에 의해 인도받지 않는 몸의 행실일지도 모른다. 당신이 그 영의 인도하심 아래 있지 않은 채 신문을 들고 읽는다면, 그것은 몸의 행실이다. 우리는 그 영의 인도를 떠난 몸의 행실이 없을 정도로 매일 그 영에 의해 인도받아야 한다. 달리 말해서, 그 영이 우리를 인도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아무 것도 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하나님의 경륜의 문제이다.
위트니스 리
[온전케 하는 훈련 Ⅱ, p.103,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