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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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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십 팔 개월 동안 나의 주장을 내세울 기회가 없었고 나는 다만 울면서 고통스럽게 견딜 수 밖에 없었다. 만일 그렇지 않았다면 나는 영영 내 자신이 다루기 어려운 사람이라는 것을 인정하지 않았을 것이다. 하나님이 나의 뾰족한 부분을 갈으시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러나 그분의 은혜로 나를 이끌어 지나가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찬양한다. 이제 나는 연소한 동역자들에게 만일 여러분이 십자가의 연단을 견디지 못한다면, 유용한 그릇이 될 수 없다고 말하겠다. 오직 온유하고 겸손하며 화평한 어린양의 영만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바이다. 당신의 웅지와 큰 뜻과 재간은 하나님 앞에서 아무 쓸모가 없다. 나는 이 길을 걸어온 사람이며, 나는 자주 나의 과실을 시인해야 한다. 나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손에 있다. 문제는 옳고 그름에 있지 않고 당신이 십자가를 지는 사람다운가에 있다... 이것만이 하나님의 생명을 흘러보낼 수 있고 하나님의 뜻을 성취할 수 있다.
위트니스 리
[금세기 신성한 계시의 선견자 워치만 니, p.25,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