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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의 출생에 있어서의 두번째 원칙은 사람의 노력이나 힘이나 행함이나 일이 없다는 것이다. 주님은 마리아에게 무엇을 하라고 요구하지 않으셨다. 신약의 봉사 안에는 우리의 노력이나 힘이나 행함이나 일이 없다. 주님께 필요한 것은 우리의 동역이다. 우리는, 『주의 계집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라고 말하기를 배워야 한다. 마리아는 일을 하도록 요구받지 않았다. 그녀는 다만 어떤 일이 그녀 안으로 이루어지리라는 말을 들었을 뿐이다. 우리는 주님을 위해 어떤 일을 할 필요가 없다. 다만 주님이 우리 안으로 역사해 들어오실 필요가 있다...
세번째 원칙은, 신약의 봉사가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것은 극히 중요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교훈이 도움을 줄 수 없음을 거듭거듭 말하는 것이다. 신약의 봉사는 가르침이나 전통이나 종교로 잉태된 것이 아니라 성령으로 잉태된 것이다. 그것은 의문이 아니라 영이다. 영이 우리 안에서 어떤 일을 하려고 올 때 우리는 그것이 전에 배운 것과 다르다는 것을 볼 것이다. 가르침은 역사하지 않는다. 봉사는 영에 속한 것이다.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열린 마음으로 성령을 접촉하는 것이다.
위트니스 리
[신약의 봉사, p.19-21,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