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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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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일 우리가 인도하는 요셉이 되고자 한다면 생각의 영역 밖에 있어야 한다. 요셉은 마리아를 버리려고 생각했다. 그가 이 일을 생각할 때에 그는 자신의 생각과 전혀 관계 없는, 즉 생각의 영역 밖에 있는 이상을 보았다. 우리는 자신의 생각의 영역 안에서 분석하지 않기를 배워야 한다. 그럴 때 우리는 우리의 사고 방식과 전혀 다른 어떤 일을 하도록 인도받을 수 있다.
나는 참으로 요셉에게 감사한다. 가령 주의 천사가 당신에게 와서 아이를 잉태한 마리아를 데려오라고 말한다 하자. 당신은 데려오겠는가? 아마도 당신은 이것이 자연스럽지 않고 당신의 사회적인 명성을 해친다고 주님께 말할 것이다. 그런 다음 당신은 마리아에게, 아내로 데려갈 수 없다고 말할 것이다. 만일 이런 경우라면 당신은 결코 요셉이 될 수 없다. 요셉이 되기 위해서 우리는 천연적인 생각의 영역 안에 있는 이성(理性)에서 나와야 한다. 교회 생활에서 우리가 주님의 인도를 따를 때 자주 우리의 명성을 잃으며 온통 오해를 받는 것처럼 보인다.
위트니스 리
[신약의 봉사, p.29-30,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