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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마태복음 17장을 되풀이하여 읽어야 한다. 하늘로부터의 소리는 베드로에게 오직 예수의 말만을 들으라고 말했다. 우리는 베드로가 초막 셋을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짓겠다고 제안했음을 알아야 한다. 그러므로 베드로는 율법과 선지자들을 예수님과 동등하게 만들려고 한 것이다. 이것이 그 배경이었다. 그리스도와 율법과 선지자들의 말을 듣는다는 관념은 하늘의 관념과는 반대된 것이다. 그러므로 하늘의 목소리는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그의 말을 들으라』고 말했다. 그것은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서, 『네가 좋은 의도를 가졌을지라도 나는 네가 모세를 귀히 여기는 것을 표현하는 것을 듣기 원하지 않는다. 또한 그 좋은 의도에서 나온 것일지라도 네가 엘리야를 관심하는 것을 나는 듣기 원치 않는다. 나 하늘에 계신 아버지는 율법을 관심하지 않고, 선지자들도 관심하지 않는다. 나는 나의 아들을 관심한다.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그의 말을 들으라』고 말씀하시는 것 같다...
오늘날 계명을 주는 분은 모세가 아닌 예수이심을 주님이 베드로에게 알게 하신 것은 바로 이 간단한 일에 의해서였다. 주님께서 지불하라고 말씀하실 때, 우리는 지불해야 한다. 그분이 지불하지 말라고 말씀하실 때, 우리는 지불하지 말아야 한다. 지금 베드로는 모세가 말한 것을 따르지 않고 그리스도가 말씀하신 것을 따라 반 세겔을 내었다. 이제 인두세를 내는 것은 모세의 율법을 지키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말씀을 지키는 것이다. 그러한 면에서, 더이상 모세의 율법을 순종할 필요가 없다. 그것은 끝났다. 오늘날 그리스도는 현재의 살아 계신 율법 수여자이다. 우리는 모세에 관하여 잊고 모든 상황에서 그리스도를 적용해야 한다. 그분이 지불하라고 말씀하실 때, 우리는 지불해야 한다. 그분이 지불하지 말라고 말씀하실 때 우리는 지불하지 말아야 한다. 그것은 모세의 말을 듣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의 말을 듣는 것이다. 그것은 내고 안 내는 문제가 아니라 그리스도가 말씀하신 것의 문제이다.
위트니스 리
[신약의 봉사, p.130-135,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