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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분은 기도의 사람이셨으며, 하나님과 하나이신 분이셨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추구하는 자로서 그리스도를 얻기 위해 필사적으로 기도할 수 있지만, 하나님과 하나가 아닐 수 있다. 그분은 또한 한 사람으로서 끊임없이 하나님의 임재 안에 사셨다. 그분은 우리에게 그분이 결코 홀로 계시지 아니하고 아버지께서 그와 함께하셨다고 말했다. 매순간 그분은 아버지의 얼굴을 보았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추구할지 모르나, 아주 친밀하고 끊임없이 하나님의 임재 안에 살지 않을 수 있다. 또한 어떠한 고난과 핍박 아래에서도 그분은 자신을 신뢰하지 않고 하나님을 신뢰했다... 매일의 생활 가운데, 어려움이 올 때마다 우리는 하나님을 신뢰하는가? 어느 정도는 그러할지 모르지만 전적으로는 아닐 것이다.
요한복음 14장 30절에서 주님은 "세상 임금이 오겠음이라 그러나 저는 내게 관계할 것이 없으니"라고 말씀하셨다. 이것은 주 예수님 안에서는 세상 임금인 사탄이 그 어떤 것에 있어서도 아무 입지나 기회나 소망이나 가능성을 갖지 못했음을 뜻한다. 우리가 빛 비춤 받는다면, 사탄이 우리 안에서 너무나 많은 것들을 차지하고 있음을 인정할 것이다. 그가 많은 것들에서 입지와 기회와 소망과 가능성을 갖고 있다. 그러나 여기 세상 임금인 사탄에게 그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말씀하신 기도의 사람이 계신다. 이것은 온 성경 가운데 특별한 문장이다. 이처럼 그리스도는 기도의 사람으로서 하나님과 하나인 분이요, 끊임없이 하나님의 임재 안에서 살고, 고난과 핍박 가운데서도 하나님을 신뢰하며, 사탄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분이셨다.
위트니스 리
[하나님-사람의 생활, p.133-134,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