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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g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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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태복음 14장에서 많은 사람들은 주님이 행하신 무(無)에서 뭔가를 만들어 내는 기적에 주의를 기울인다. 그러나 여기서 주님이 우리를 위해 세우신 본을 볼 필요가 있다. 우리는 그분이 하늘에 계신 아버지를 우러러보셨으며, 제자들 앞에서 떡 다섯 개와 물고기 두 마리를 축복하셨음을 기억해야 한다. 이렇게 축복하신 후에, 그분은 제자들에게 무엇을 할 것인지를 말씀하셨다. 의심할 바 없이, 그분이 행하신 것은 제자들로 배우게 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러한 본에 따라서, 우리는 우리 자신이 보내는 분이 아니요, 보내는 분에 의해 보냄을 받은 자임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가 얼마나 할 수 있느냐와 관계없이 우리는 보내시는 분으로부터, 근원으로부터, 다른 이들을 유익하게 하는 축복이 여전히 필요함을 깨달을 필요가 있다. 이것이 내가 강조하고자 하는 큰 공과이다.
어떤 곳에 말씀을 전하도록 초청받은 한 동역자는 수년 동안 주님을 위해 말해 왔으므로, 자신이 어떻게 말하는가를 알고 있다고 생각할지도 모른다. 우리 모두는 이런 종류의 태도를 떨쳐 버리고 우리 자신이 근원이 아님을 깨달아야 한다. 우리 자신으로부터는 축복이 오지 않는다. 우리 자신이 얼마나 할 수 있는가와 얼마나 잘 아는가에 관계없이 우리는 보내시는 분의 축복이 우리가 그분을 신뢰함에 있으며, 우리 자신에게 있지 않음을 깨달아야 한다. 심지어 음식을 먹을 때에도, 우리는 아버지를 근원으로서 우러러보신 주님을 배워야 한다. 우리가 음식을 축복할 때, 축복의 근원을 우러러봄으로 축복해야 한다.
위트니스 리
[하나님-사람의 생활, p.160-162,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