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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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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에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우리의 영을 사용하여 그리스도를 접촉함으로 그분을 우리 속에서 흐르는 생명으로 누리고, 그 결과 하나님의 건축을 위한 보석들로 변화되는가를 반드시 알아야 한다는 것을 언급했다. 이것이 필요한 모든 것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여전히 이 세 성(城)―우상 숭배나 죄나 혹은 쾌락의 성―중 어느 하나 안에라도 있다면 우리가 하나님의 건축에 참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나님의 건축에 참여하기 위해서 우리는 반드시 우상의 성인 바벨에서부터 분별되어야 하며, 죄의 성인 소돔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야 하고, 반드시 재물과 쾌락의 두 애굽성에서부터 구출되어야 한다. 그럴 때에야만 우리는 자유롭게 된 위치에서 하나님의 건축에 능히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는 우상과 죄, 그리고 세상적인 누림에 아무런 관계가 없어야 한다...
베드로는 사도행전 3장 6절에서 이렇게 말할 수 있었다.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베드로에게 있었던 것은 예수님의 능력 있는 이름이었다. 오늘날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그리스도인들은 많지 않다. 그렇다. 그들은 주님의 이름을 고백하지만 그들을 위한 그 이름의 능력은 잃어버렸다. 그들은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라고 말할 수 없다. 그들은 상당히 많은 금과 은을 갖고 있다.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건축에 참여하고자 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이 모든 성들에서 구원되어야 한다. 만일 우리가 그리스도를 접촉하기 위해 우리의 영을 사용하려 한다면, 우리는 반드시 세상의 누림에 연루되지 말아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영적인 훈련은 유용하지 않을 것이다.
위트니스 리
[하나님의 건축의 이상, p.69-71,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