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
- 청지기
- 조회 수 963
바울은 빌립보인들에게 한 가지를 생각하고 혼 안에서 하나가 되라고 권면하고 있었다. 그 한 가지는 다만 객관적인 그리스도가 아니라 교회 생활을 위해 우리의 누림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주관적으로 체험하는 것이다. 이 한 가지가 항상 우리의 생각을 점유해야 한다. 우리는 어떻게 그리스도를 우리의 풍성한 누림으로 체험하며 합당한 교회 생활을 할 수 있을까를 끊임없이 생각해야 한다. 몸의 생활은 그리스도를 체험하고 누린 결과이다. 우리가 그리스도를 누릴 때 교회 생활은 저절로 산출될 것이다. 그러므로 교회 생활은 그리스도에 대한 체험에서 나온다.
우리는 단지 이것에 대해서 생각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이것에 관해 꿈꾸어야 한다. 당신은 연회에서 모든 성도들과 함께 잔치를 하는 꿈을 꾸어 본 적이 있는가? 우리 중 많은 이가 이러한 꿈을 꾸었었다. 꿈은 주로 인상과 갈망과 생각에서 나온다. 때로 우리가 꿈꾸는 것은 우리가 생각하고 있는 것이나 갈망하는 것이다. 우리는 꿈을 꿀 정도로 그리스도를 체험하고 누림에 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이것이 사도 바울이 빌립보인들에게 생각하라고 명령한 그 한 가지였다.
위트니스 리
[그리스도를 체험함, p.81,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