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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립보서 3장에 의하면, 모든 것을 거절하는 것은 그리스도로 인해,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의 탁월함을 인해 모든 것을 해로 여기는 것이다. 그리스도는 얼마나 탁월한 분인지! 이 탁월한 지식은 우리로 모든 것을 해로 여기도록 자극할 것이다. 우리는 심지어 우리의 성경 지식도 부인해야 한다. 나는 성경을 오십 년 이상 연구해 왔으며 상당한 성경 지식도 얻게 되었다. 그러나 내가 메시지를 전하는 동안 나의 지식을 신뢰한다면, 그 메시지는 공허하게 되어 버릴 것이다. 나는 말을 할 때마다 주님께, 『주여, 나는 아무것도 알고 있지 않습니다. 심지어 무언가를 가졌다 해도 그것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주여, 당신이 내 안에 오셔서 모든 것이 되셔야 합니다. 주여, 당신이 말함과 개요와 요점과 즉각적인 말씀과 전체 메시지가 되시기 원합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배웠다. 내가 이와같이 말할 때 무언가 새로운 것이 계속해서 해방되며, 나는 맨 처음 공급받는 이가 된다. 그러나 내가 내 지식, 심지어는 어제 얻은 지식을 신뢰한다면, 나는 어떤 공급도 얻지 못할 것이다. 그러한 경우 나는 그리스도가 아닌 어떤 좋은 것을 신뢰하고 있는 것이다.
거듭 말하지만, 그리스도를 누리는 길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것과 우리의 어떠함을 모두 부인하는 것이다. 심지어 우리는 이제까지의 가장 좋은 영적 체험도 거절해야 한다. 그리스도를 먹는 방법은 모든 것을 부인하고 빈손으로 그분께 나아오는 것이다. 당신이 당신의 전존재를 비운다면, 그분은 당신에게 새로운 무언가가 되실 것이다. 바울은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것을 해로 여겼을 뿐만 아니라 모든 것을 배설물로 여겼다. 그의 여김에 의하면, 모든 것은 아무 의미가 없었다. 그는 항상 그리스도를 위해 모든 것을 해로 여겼기 때문에 끊임없이 그리스도를 누렸다. 당신이 더욱 많은 것들을 부인할수록 더욱 많은 그리스도가 당신을 대치할 것이며, 더욱 많은 그리스도가 당신의 체험과 누림이 되실 것이다.
위트니스 리
[그리스도를 체험함, p.138-139,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