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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해설자들은 빌립보서 3장 11절의 「부활」이란 말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당해 왔다. 그들은 그것이 특별히 주님의 재림 때 장래의 부활을 가리키는 것인지, 아니면 오늘날 부활의 생명을 체험하는 것을 가리키는 것인지를 단정하는 데 어려움이 있음을 발견했다. 어떤이들은 이 부활은 아마 현재적인 부활의 체험을 말한 것이 아니라 죽은 성도들이 다시 일으켜질 때인 주님의 재림 때의 부활을 가리킴에 틀림없다고 말해 왔다. 또 다른 이들은 이 견해에 동의하지 않는데, 그들은 문맥상 그것은 현재의 체험을 가리킴에 틀림없다고 말해 왔다. 수년 동안, 나는 상당히 많은 시간을 이에 대해 기도하면서 그것에 대한 이해력을 주님께 구해 왔다. 나는 이 뛰어난 부활에 관한 문제는 시작과 끝이 있는 한 과정임을 보게 되었다. 시작과 끝 사이의 시간은 과정의 기간이다. 그러므로 이 구절에서 말한 뛰어난 부활은 엄밀히 말해서, 현재의 어떤 것이나 장래의 어떤 것을 언급하고 있지 않다. 대신에 그것은 우리가 침례받은 날 시작하여 뛰어난 부활에 도달할 때에야 결말이 날 과정을 언급하는 것이다. 우리가 이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우리는 부활의 과정에 있게 된다.
우리의 부활은 거듭남과 더불어 시작되었다. 죄인들인 우리 모두는 옛 아담의 일부분이었다. 그러나 우리가 주 예수님을 믿었을 때 무언가 새로운 것이 우리 안으로 들어왔다. 하나님의 성령이 하나님의 생명으로써 우리를 거듭나게 하시려고 들어오셨다. 이렇게 거듭남으로 인해 우리의 죽은 옛 영은 부활하였다. 성경은 우리가 구원받았을 때 소생되었고 살리심받았다고 말한다(엡 2:5). 구원받기 전, 우리는 허물과 죄로 죽어 있었다(엡 2:1, 골 2:13). 그러나 주 예수님을 믿었을 때 하나님의 성령이 들어오셔서 신성한 생명으로 우리의 죽은 영을 소생시켰다. 그 때 우리 존재의 한 부분인 영이 부활하였다. 그러나 우리의 생각과 감정과 의지와 마음과 같은 우리 존재의 다른 부분들은 어떠한가? 우리가 영 안에서 거듭났을 때, 이 부분들은 아직 부활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목표는 우리의 전존재를 부활케 하는 것이다.
위트니스 리
[그리스도를 체험함, p.299-300,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