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말씀을 누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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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는이의 주님과의 연합이 깊을수록, 즉 이 여자가 도달한 것 같은 단계에 이르면, 그는 그의 겉사람 곧 육체가 아직도 존재한다는 것을 더욱 느끼게 된다. 속 마음은 나날이 새로와지는 것 같지만, 바깥 몸은 오히려 나날이 후패해 간다. 성령이 비록 반드시 죽을 이 몸을 살릴 것이지만, 이 몸은 여전히 죽을 것이다. 하나님의 능력이 약한 데서 더욱 완전하게 나타나지만, 몸은 여전히 하나의 가시이다. 그러므로 믿는이가 진보할수록, 영적일수록, 하늘에 속할수록, 그는 오늘의 완전함이 여전히 육체의 제한을 받아야 한다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그가 비록 성령의 처음 열매를 받았지만, 그도 마음 속의 탄식을 금하기 어려우며, 모든 피조물이 함께 탄식하며 몸의 구속을 기다린다는 것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롬 8:23). 우리가 육체를 따라 살 때에는 몸의 구속의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우리와 주님과의 연합이 실제적으로 완전케 될 때에야 비로소 겉사람과 속사람이 얼마나 다른지를 느끼게 된다. 몸의 어떠함이 비록 장애는 아닐지라도, 최소한 하나의 약함이 된다. 여기에 이르러서야 비로소 몸의 구속의 필요성을 느끼는데, 이것은 없어서는 안 될 은혜이다.


『네가 내 어미의 젖을 먹은 오라비 같았었더면』(1절). 이 뜻은, 당신과 내가 오늘보다 더 친밀한 위치에 있기를 갈망하며, 당신이 몸 안에서는 나의 오라비 같기를 갈망한다는 것이다. 당신과 나의 하나님 안에서의 관계가 이제 나타나기를 갈망한다. 그렇다면 내가 사람 앞에서 당신을 시인할 때, 또 사람 앞에서 당신을 사랑한다고 표시할 때, 누구도 나를 업신여기지 못할 것이다. 오늘날 여전히 세상에서 살고 있기 때문에 나는 여전히 약함이 나와 함께 한다고 느끼며, 내 마음에서 당신을 대하고 싶은 것만큼 당신을 대하지 못한다고 느낀다. 처음에 내가 추구한 것은, 당신과의 입맞춤으로 당신을 얻고 당신이 나에게 사랑을 표시하는 것이었다. 이제 나는 오히려 당신과의 입맞춤을 사모하며 당신에게 사랑을 표시함으로 당신의 마음이 만족을 얻기 원한다. 그러나 여기에 육체의 간격이 있다. 당신이 아직 당신 자신을 나의 오라비같이 나타내지 않았다면, 내가 세상에 있을 동안에는 마땅히 섬겨야 할 만큼 당신을 섬길 수 없음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워치만 니
[워치만 니 전집 2집 23권 - 노래 중의 노래, p.143-144, 한국복음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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