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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선택받은 남은 자들에 추가해서 하나님은 다른 한 백성들-교회의 구속받은 성도들(7:9-17)-을 소유하고 계신다. 이 삽입부에서 우리는 하나님이 어떻게 모든 환난 동안 내내 그분의 구속된 성도들을 보존하시는가를 계시하는 이상을 볼 수 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자손들의 선택받은 남은 자들을 보존하시는 방법은 그들에게 인을 쳐서 땅 위에 남겨두는 것이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땅에 속한 하나님의 백성들인 반면에 그리스도인들은 하늘에 속한 하나님의 백성들이다. 하나님은 하늘의 별들처럼 그리고 해변의 모래처럼 많은 사람들을 아브라함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셨다(창 22:17). 하늘에 속한 백성인 그리스도인들은 별들이요, 땅에 속한 백성인 이스라엘 사람들은 해변의 모래이다. 하나님께서는 땅에 속한 그분의 백성들을 보존하시기 위해 그들에게 인을 쳐서 땅 위에 남겨 놓으신다. 그분은 그들을 땅에서 하늘로 데려오지 않으실 것이다. 그러나 구속받은 그분의 백성들을 보존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은 그들을 땅 위에 두시는 것이 아니라 휴거를 수단으로 그들을 데려가시는 것이다. 그 휴거는 단지 한 번에 그치거나 혹은 다만 한 종류만이 아닐 것이다. 적어도 두세 종류의 휴거가 있을 것이다. 결국에 가서는 교회 안의 모든 구속받은 성도들이 땅에서 하늘로 휴거될 것이다. 교회에 관한 이 이상 안에 있는 삽입부는 휴거 시로부터 영원까지의 전반적인 조망을 우리에게 제공해 준다. 달리 말해서 계시록 7장은 영원으로 끝맺는다. 영원토록 온 교회가 하나님의 돌보심 아래, 그리고 어린 양의 목양(牧羊)하심 아래 있게 될 것이다.
구속받은 그분의 성도들에 대한 하나님의 휴거는 12장 5절에 있는 사내 아이와 14장 1절부터 6절까지에 있는 첫 열매들을 포함하는 첫 번째 이기는 자들로부터 시작될 것이다. 이것은 여섯째 인 이전임에 틀림없다. 왜냐하면 여섯째 인은 「장차 온 세상에 임하여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시험할 시험」(3:10)으로서 하나님에 의해 집행되는 초자연적인 재앙들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구속받은 그분의 성도들에 대한 하나님의 휴거는 11장 12절에 있는 두 증인과 15장 2절에 있는 나중의 이기는 자들과 14장 14절부터 16절까지에 있는 수확(대환난의 거의 전부를 통과하게 될 대다수의 믿는이들) 등으로 이어질 것이며 모든 성도들이 하나님의 돌보심과 어린 양의 목양하심에 영원토록 참예하기 위해 들림 받을 때까지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임재 앞으로 이끌리고자 한다면 반드시 우리는 성숙해야 한다. 만일 우리가 여전히 유약하고 설익었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데려가지 않으실 것이다. 그 대신 그분은 우리가 익을 때까지 들판에 남겨 두어 고통을 겪게 할 것이다. 모든 교회 사람들이 데려감을 당할 것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의 조건 곧 성숙과 여무는 것의 조건이 있다. 우리 모두는 반드시 익어야 하고 성숙해야 한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하나님에 의해 이 땅에서 데려가지는 조건이다. 이것은 계시록에 충분하고도 적절하게 계시되어 있다. 예를 들면, 우리는 14장에서 첫 열매들과 수확을 분명하게 볼 수 있다. 그 부분의 말씀에서 우리는 밭이 익은 후에 수확이 온다는 것을 명백하게 듣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 모두는 성장해야 한다.
위트니스 리
[요한계시록 라이프 스타디, 메시지 21―하나님께서 그분의 백성들을 보존하심, 한국복음서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