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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uge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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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의 빛을 기다릴 수 없어
우리 스스로 빛을 만듭니다.
교회 생활 안에서 배워 온 지식을 근거로
우리 자신의 등불을 만들고
그것으로 우리의 환경에 적용을 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주권이야"
"그 환경은 하나님의 안배야"
"그것은..."
우리가 이러한 인공적인 빛을 잠시 누리지만
그것이 우리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해 주지는 못합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빛과 인공적인 빛 사이에
근본적인 차이점이 있기 때문에..
하나님의 빛은 우리 안의 어떤 부분을 허물지만
인공적인 빛은 다만 지식만을 줄 뿐입니다.
하나님의 빛은 우리 안의 어떤 부분을 허묾과 동시에
생명을 분배하지만
인공적인 빛은 다만 깨닫게만 할 뿐입니다.
인공적인 빛은 교회 생활 안에 오래 있다 보면
누구나 쉽게 얻을 수 있는 빛이지만
하나님의 빛은 그분 앞에 나아가야만
얻을 수 있습니다.
때로 그 빛을 얻기 까지는
어떤 과정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주님은 먼저 어떤 지체와 어떤 문제를
해결하라고 요구할 수도 있습니다.
때로는 그 빛을 얻기 위해
누군가에게 사과의 말을 해야 할 때도 있고
나의 실패와 실수를 자복해야 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제단과 물두멍
그리고 성막의 상과 등대와 향단을 거쳐
지성소에 이를 때
비로소 우리는 천연적인 빛도 아닌
우리 스스로 만든 인공의 빛도 아닌
빛이신 하나님 자신과 만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이유를 제하고
그분이 보시는 대로
모든 것을 알게 하는 그 빛...
우리 자신의 빛이 하나 하나 꺼질 때
우리는 비로소
이 빛을 갈망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우리 자신의 빛이 꺼질 때..
우리 자신의 빛이 하나 하나 꺼지고
당신의 빛 만이 비추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