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한 누림을 함께 나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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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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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서에서 그 여인의 의지는 주님께 굴복되었습니다.
다만 '의지의 활동'이 처리된 것이 아니라
'의지의 취향'과 '의지의 생명'까지도 처리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사람이 하나님을 안에 영접한 후 자연스럽게
내적인 연합 - '생명의 연합'이 있게 되었고,
이 생명을 살기 위해서는 외적인 표현,
하나님과 사람의 '의지의 연합'이 필요합니다.
생명의 연합만으론 온전치 못하며,

의지의 연합이 있을 때에 참되게 하나님과 연합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 의지는 온전히 우리 자신의 것이어서,
의지의 연합을 이루기란...
우리의 뜻과는 반대되고, 우리의 뜻과는 계속 어긋나는
많은 환경의 안배들을 주셔서 우리의 뜻이 점점 내려지고

주님의 뜻과 조화되는 지점까지 우리를 이끄시는 주님...

롯과 이스라엘 백성들을 볼 때, 롯은 소돔에서 탈출했고,

이스라엘 백성 역시 애굽에서 떠나므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였지만,

그들의 의지의 취향은 하나님의 뜻과 같지 않았음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어떤 것에서는 우리의 의지의 활동이 없고, 잠잠한 것을 보지만

다른 어떤 것에서는 안에서부터 일어나는 비밀한 움직임이 있고,
어떤 취향이 있음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의지의 활동은 멈추었을지 모르나,
의지의 생명은 아직도 주님과 씨름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주님..
아직도 우리의 의지의 취향이 있고, 의지의 생명이 안에서 꿈틀대지만..

주님의 마음, 심장과 하나되는..
주님의 뜻이 우리의 뜻이 되는 조화된 의지를 갖기까지
오늘도 온전케 하시는 손안에 두심을 감사합니다!

가마가 되고, 결국엔 성이 된 그리스도의 연인..
오늘도 우리 존재의 한 땅 한 땅을 점령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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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솔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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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름하지않고~
다만 열어드립니다.
2015.04.15. 09:54
Eugene → 솔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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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멘, 주님께 열어 드립니다.
의지의 조화가 있기까지 한 땅 한 땅을 점령하소서
2015.04.15. 22:22